내달 3일 짐 콘웨이 총무 추모식
미 한국전 참전용사회는 지난 3월 타계한 밥 맥커빈스 회장에 대한 추모식을 지난 27일 애틀랜타 다운타운 소재의 프티트 바이올렛 레스토랑에서 가졌다. 행사에는 김성진 총영사를 비롯해 한미우호협회 박선근 회장,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이희우) 소속 회원 등 한인들도 참석했다. 밥 맥커빈스 회장은 지난 8년간 참전용사회 회장으로서 6·25 한국전쟁 기념식에 참석하고 재향군인회 등 한인단체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은 "그는 참 봉사자였다"며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나쁜 기억들로 인해 앓고 있던 사람들을 보듬고 다시 사회로 나오게 하고 한국전 참전용사들끼리 서로 친목을 다지고 한인사회와 연결고리를 만들었던 진정한 친한파 후원자"라고 그를 기억했다.
한편 밥 맥커빈스와 함께 참전용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짐 콘웨이 총무도 지난 7일 타계했다. 짐 콘웨이 총무 추모식은 오는 6월3일 오전 10시30분 로렌스빌에 있는 웨이지스 앤 선스 귀넷 예배당에서 열린다. 이인락 기자
김성진 애틀랜타총영사가 고 밥 맥커빈스 회장 추모식에 참석,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