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2일 학생을 위한 고급 노트북 ‘서피스 랩톱’을 출시했다.
MS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교육 이벤트’에서 자사의 새로운 윈도 10 S 운영체제와 함께 작동하는 픽셀 센스 디스플레이를 갖춘 13.5인치의 노트북을 공개했다.
‘서피스 랩톱’은 프리미엄 ‘서피스 프로 4’ 키보드처럼 패브릭 알칸타라 키보드를 사용했으며, 윈도 10 S 운영체제를 갖추고 있어 윈도 스토어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이 제공된다.
3 대 2 화면비의 이 노트북은 LCD 터치 모델을 장착했으며, 최신 인텔 코어 i5와 i7 프로세서를 사용해 부팅 속도가 빠르고 배터리 수명은 14시간 이상 지속할 수 있다고 MS 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장치 뒷면의 알루미늄 마감 부분에 수증기 체임버를 장착해 표면 랩톱의 열을 식혀주는 기능이 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펜을 지원하기 때문에 다른 서피스 기기와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에 직접 그림도 그릴 수 있다.
백금색, 와인색, 코발트블루, 흑연 등 4가지 색상으로 출하되는 이 고급형 노트북은 4GB RAM과 128GB SSD 스토리지를 갖춘 코어 i5 버전의 경우 가격이 999달러에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