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시험 중 인터넷 끊겨
연속3년째...학부모들 비난 거세
귀넷교육청 , 오늘 재시험 결정
지난 주 실시된 조지아의 새로운 학력평가 시험인 '마일스톤' 테스트 도중 또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전산오류가 발생해 학부모들의 항의가 거세지고 있다.
조지아 교육부(,GaDOE)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주 전역에서 실시된 마일스톤 테스트 도중 인터넷이 끊기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후 주 전역 124개 학군 지역 중 22개 학군에서는 오전 늦게까지 인터넷이 복구 되지 않았고 결국 귀넷과 클레이톤 등 일부 학군에서는 이번 주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마일스톤 테스트는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진다.
GaDOE는 “조지아 전산망인 피치넷에 문제가 발생해 21일 오전 한 때 인터넷이 다운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마일스톤 테스트 도중 전산에 오류가 발생해 시험이 중단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도입 첫 해인 2015년에는 온라인 스크린 리더에 반복적으로 이상현상이 발생했다. 2016년에는 컴퓨터 화면이 정지되는 사고가 발생해 역시 시험이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처럼 반복적인 전산 장애가 발하자 지난 해 귀넷 등 일부 학군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마일스톤 테스트 보이콧 움직임이 일었고 GaDOE는 결국 시험결과를 진급 여부에 반영하지 결정했다.
그러나 올 해 또 전산오류가 발생하자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학부모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어 당분간 후유증이 예상된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