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플레이스몰에서 21일 오픈 23일까지 열리는 애틀랜타 국제야시장을 주최한 데이비드 이(사진)씨는 21일 "다양한 민족문화가 공존하는 메트로 애틀랜타에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하려는 목적에서 국제야시장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전도사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제 야시장을 개최하게된 계기는.
-1980년 베트남에서 미국으로 와서 1996년 애틀랜타에 정착했다. 당시에는 아시안이 많지 않았지만 지금은 매우 다양한 소수민족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 한국인이나 중국인들이 제각각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여러 민족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어보고 싶었고, 그 매개체를 누구에게나 친숙한 '시장'으로 정했다.
▲행사 수익금은 어디에 쓰여지나.
-야시장 전체 수익금 중 50%는 행사 진행비로 쓰고, 나머지 반은 귀넷카운티 학교, 각종 비영리단체, 정부기관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행사 규모는.
-이번에는 75개국 출신의 벤더 200개 이상이 참여하고, 각국 음식과 민속예술품 등을 판매한다. 또 퍼포먼스, 음악 공연도 열린다. 올 11월에도 두번째 야시장을 열 계획이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