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6.8% 줄어든 연간 환산으로 122만건을 기록했다고 연방상무부가 18일 발표했다.
이는 예년보다 강세를 보였던 2월에 비해선 다소 부진한 것이다.
다만 1~3월 누계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는 낮은 실업률로 고용 안정성이 확보되면서 주택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늘고는 있지만 신규와 기존 주택의 공급 감소세를 따라가지는 못하고 있다.
향후 주택시장 동향의 선행 지표로 여기는 3월 신규주택 건설허가 건수는 연간 환산 126만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3.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