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이후 100만명 이상 이사
이주율 전국 최고...이민자 유입↓
지난 2010년 이후 뉴욕을 중심으로 한 트라이 스테이트를 떠난 주민들이 1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2010~2016년 7월 사이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주 등 3개주에서 타지역으로 이주한 인구이 100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주율은 4.4%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2015~2016년 사이 타지역으로 이주한 인구는 18만7,034명에서 22만 3,423명으로 늘어난 반면 같은 기간 해외에서 이 지역으로 유입된 이민자수 역시 18만1,551명에서 16만324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의 인구는 여전히 2,370만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가 살아나면서 주민들이 뉴욕을 떠나 일자리가 늘어난 도시 외곽 지역이나 상대적으로 생활비가 저렴한 지역, 따뜻한 날씨를 찾아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에서 이주 유입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7.7%를 기록한 올랜도-데이토나 비치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덴버(6.3%), 휴스턴(4.7%), 달라스 (4.6%), 포틀랜드(3.9%) 순이다.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