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반발에 '불허 방침' 바꿔
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즈 구단이 새로운 홈구장으로 사용할 마리에타의 선트러스트 구장에서 관중들의 외부 음식물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28일 구단 대변인이 밝혔다. 앞서 지난 주 구단 측은 보안상의 이유로 경기장 내 음식물 반입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이후 팬들의 불만과 반발이 거세지자 당초의 방침을 바꾼 것이다.
이번 방침에 따라 팬들은 1인당 물 1병과 1갤론 크기의 비닐백에 별도의 음식을 담아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유아용 음식과 식이요법을 위한 음식은 기존처럼 계속 허용된다. 브레이브즈는 오는 31일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를 선트러스트 파크 구장에서의 첫 경기로 치룬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