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 창업박람회 참가업체
지난 5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스코어(SCORE) 창업박람회'가 열렸지만 미처 방문하지 못한 한인들은 어떤 업체가 어떤 비즈니스 창업을 도와줄 것인지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이번 스코어 창업박람회에는 광고디자인업체 '포스트넷', 애완동물용품 전문점 '팻 서플라이스 플러스', 인력공급업체 '프랙티스 앤 어소시에이츠', 마사지업체 '마사지 헤이츠', 청소업체 '아웃백 구터백', 세탁업체 '마티나이징', 정비업체 '메이니키', 방문과외업체 '튜터 닥터', 요식업체 '더 버팔로 스팟' 등 9개의 업체가 참여해 박람회장을 찾은 한인들에게 기업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광고디자인 및 프린트업종인 포스트넷은 가맹점비 3만5,000달러, 장비 및 트레이닝, 내부 인테리어 등에 9만달러 등 총 12만 5,000달러의 초기 투자비용이 필요하며, 본인 계좌(캐시 플로어)에 7만5,000달러에서 10만달러가 적립돼 있어야 한다. (웹사이트 Postnetfranchise.com 참조).
청소전문업체인 아숫백 구터백은 호주에서 시작해 미국에서도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대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한 유닛에 7만달러, 멀티 유닛에는 10만 달러가 추가로 소요된다. 가맹점 비용는 3만5,000달러로 9만3,900~12만750달러의 투자금이 필요하며, 순자산(계좌)으로 15만 달러가 있어야 한다. (문의 franchise@outbackguttervac.com)
이번 박람에 참석한 스코어의 줄리 데니스 부위원장은 “요구되는 자산과 가맹점 가입비용, 투자금, 운영자금 등에 대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 FranNet.com이 창업에 적당한 장소 및 가맹업체 등에 대해 무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데니스 부위원장은 프랜차이즈 창업을 위해서는 본인에게 맞는 업종, 투자 자본의 여유, 공동 투자자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프랜넷'에서는 예비 창업자를 위해 프랜차이즈 전문가, 금융 전문가들의 무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틀랜타 한인회사에 설치된 스코어-코리아 지부는 앞으로 창업을 도울 멘토들을 모집한 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