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첫광고

하이엔드 크레딧 카드 서비스 경쟁 가열

미국뉴스 | 경제 | 2017-03-06 10:17:51

우버,크레딧,카드,하이엔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가 최상위급 상품인 ‘아멕스 플래티넘’의 연회비를 10년만에 인상함과 동시에 혜택도 늘린다. 매년 최소 450달러 이상 연회비가 드는 하이엔드(high-end) 크레딧 카드 선택을 고려하고 있다면 따져볼 변수가 생긴 것이다.

아멕스는 현재 450달러인 아멕스 플래티넘의 연회비를 오는 30일부터 100달러 인상한 550달러로 올린다고 2일 밝혔다. 2007년 이후 10년만에 연회비를 인상하며 경쟁 카드인 ‘씨티 프레스티지’ ‘체이스 사파이어 리저브’보다도 100달러 높은 새로운 연회비를 결정한 아멕스는 대신 새로운 혜택으로 무장했다. 연간 200달러의 우버(uber) 이용 혜택과 마찬가지 200달러 한도에서 이용이 가능한 항공사 수수료 크레딧이 추가되는 것이다. 아멕스의 재니 화이트사이드 제너럴 매니저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아멕스의 플래그십 카드로서 서비스해 온 최고급 레스토랑 이용, 모나코 그랑프리 초청, 대형 공연 VIP 좌석 예약 등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체이스 사파이어 리저브는 오는 12일까지 체이스 지점을 통해 가입할 경우만 10만 포인트의 사인업 보너스를 주고 이후에는 5만 포인트로 반감된다.

씨티 프레스티지는 여행 크레딧으로 호텔 4박 이상 예약시 4박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가 있지만 4만 포인트의 사인업 보너스는 경쟁 카드들과 비교했을 때 적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크레딧 카드 전문 웹사이트인 ‘더포인츠가이’는 실례를 들어 아멕스의 신구 혜택과 체이스를 비교했다. 두 카드 모두 여행에 특화된 점을 감안해 매년 외식, 항공료, 호텔에 각각 5,000달러씩, 총 1만5,000달러를 지출하는 경우를 가정했다.

체이스 사파이어 리저브는 4만5,000포인트로 675달러 상당의 여행 관련 크레딧이 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아멕스 플래티넘의 룰은 5만5,000포인트로 550달러 상당의 항공료 관련 혜택 또는 385달러 상당의 호텔 관련 크레딧이 가능한 것으로 시뮬레이션됐다. 현재 아멕스 플래티넘의 혜택이 400달러의 항공료 혜택 또는 280달러의 호텔 크레딧인 점과 비교하면 월말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혜택이 100달러 이상 나아지는 셈이다.            <류정일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로렌스빌에 '디스커버리 파크' 새로 생긴다
로렌스빌에 '디스커버리 파크' 새로 생긴다

2,850만 달러 들여 2026년 완공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는 이번 주 로렌스빌의 디스커버리 고등학교와 귀넷 노스사이드 병원 근처 약 45에이커 부지에 디스커버리 파크를 건설하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4월19일부터 21일까지 귀넷 카운티에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만한 이벤트 5가지를 소개한다. (정보 및 사진 제공 Gwinnett Daily Post) 글로우 인 더 파크(

[한인마트정보]  가족 나들이 소풍 세일!
[한인마트정보] 가족 나들이 소풍 세일!

H마트-대표 한인 마트 스마트카드 구매는 동원 라이트스탠다드참치 러브1호 4PK 5.30OZ(150G) 7.49, 쥐포 12~16S 9.99, 한국산 냉동 꽃게 14.1OZ(400

브라질서 삼촌 명의로 대출받으려 은행에 시신 동반 엽기 행각

450만원 챙기려다 덜미…피의자 "은행 갈 땐 살아 계셨다" 주장 브라질에서 한 여성이 '죽은 삼촌'과 함께 은행에서 삼촌 명의로 대출을 받으려는 엽기 행각을 벌였다.17일(현지시

“아직도 안 드세요?”… 콜레스테롤 약, 뇌졸중 위험 감소
“아직도 안 드세요?”… 콜레스테롤 약, 뇌졸중 위험 감소

서울대병원·국립암센터·고대의대 공동 연구스타틴 사용과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 분석 <사진=Shutterstock>  고지혈증약의 대명사격인 ‘스타틴’이 미세먼지 노출과

새 학자금 부채 탕감안 “가을 시행”
새 학자금 부채 탕감안 “가을 시행”

바이든 정부 관보 게재2만달러까지 이자 탕감 조 바이든 행정부가 새로운 대규모 학자금 융자 탕감안을 연방 관보에 고시하고 시행을 위한 공식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17일 연방정부는

100년만의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시작됐다
100년만의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시작됐다

오는 7월 열리는 파리 하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채화됐다. 파리올림픽 성화는 지난 16일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채화돼 그리스 현지에서 11일간 봉송

“복수국적 허용 40세로 낮춰야”
“복수국적 허용 40세로 낮춰야”

방미 김진표 국회의장워싱턴서 동포간담회한미의회교류센터 개소 미국을 방문한 여야 대표단이 16일 워싱턴 DC에서 한미의회교류센터 개소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현동 주미대사, 소병

허리 통증, 6주 이상 지속…‘척수 종양’ 의심
허리 통증, 6주 이상 지속…‘척수 종양’ 의심

척수는 척추관 속에 있는 중추신경으로, 뇌와 말초신경을 연결해 감각·운동·자율신경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척수 안에 종양이 생기는 질환이‘척수 종양(spinal cord t

한인 1.5세 제작 영화 ‘블루 썬 팰리스’ 칸 비평가 주간 경쟁부문 진출
한인 1.5세 제작 영화 ‘블루 썬 팰리스’ 칸 비평가 주간 경쟁부문 진출

‘필드트립’ 프로덕션  영화‘블루 썬 팰리스’의 한 장면. [필드트립 제공] 한인 1.5세 여성이 제작한 장편영화가 올해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할리웃 프로덕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