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5만달러 '2주에 506달러' 공제...전국 8위
조지아, 봉급생활자 원천징수 많이 떼는 편
조지아주 샐러리맨들은 급여를 받을 때 각종 세금 등의 명목으로 공제되는 돈액수가 타 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정보정보 분석기관인 고뱅킹레이츠(GOBankingRates.)는 최근 전국 주별 봉급생활자의 원천징수 금액을 조사해 발표했다.
고뱅킹레이츠는 이번 조사를 위해 단독가구주를 대상으로 연봉이 5만 달러인 경우와 10만 달러인 경우로 나눠서 각 2주마다 급여를 받는 것으로 가정하고 급여 수령 시 원천징수 규모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연봉이 5만 달러인 경우 원천징수 규모가 가장 큰 주는 542달러의 하와이로 나타났다. 오레건이 538달러로 그 뒤를 이었고 아이다호(529달러), 사우스 캐롤라이나(525달러), 메네소타(516달러) 순이었다. 조지아의 연봉 5만 달러 봉급생활자는 2주마다 506달러를 세금 등으로 내 전국에서 8번째로 원천징수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10만 달러의 경우에는 오렌곤이 1,341달러로 가장 많은 금액을 공제했고 이어 캘리포니아(336달러), 하와이(1,313달러) 순을 기록했다. 조지아는 1,250달러를 공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9개 주가 주소득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고, 8개주가 단일세율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33개주는 누진세율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조지아 의회에는 1%에서부터 6%로 모두 6단계인 현 소득세율체제를 5.4%로 단일화하는 법안이 발의돼 계류 중에 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