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2년간 4만6천명 등록



재외국민 주민등록 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난 2년간 4만6,000여명의 재외국민이 등록했으며, 지역별로 서울·경기가 전체 등록자 가운데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1월 말 기준 재외국민 주민등록자 수가 4만6,832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재외국민 주민등록 제도는 재외국민이 국내에서 금융거래나 행정업무를 처리할 때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2015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제도에 따라 미 영주권자 등 재외국민이 국내에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한 경우, 거주지 읍면동에서 주민등록·재등록 신고를 할 수 있다. 또 재외국민용 거소증 제도가 지난해 7월1일자로 폐지되고 주민등록증으로 전면 변경 시행됐다. 
행정자치부는 재외국민 주민등록 제도 도입 첫해에 2만1,261명이 등록했고, 지난해에는 4만5,84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가장 많은 1만9,564명의 재외국민이 주민등록을 했고 경기(1만3,265명), 부산(2,626명), 인천(2,226명), 대구(1,12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과 경기도에 전체 재외국민 주민등록자의 70%가 몰린 셈이다. 한편 올해 1월 말 현재 한국의 주민등록 인구는 총 5,170만명으로 이중 재외국민이 차지하는 비율은 0.09%다.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