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에서 한인 노인이 지난 5년간 여아를 상습적으로 성폭행 한 혐의로 지난달 31일 기소됐다.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이모(76)씨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쿡 카운티와 알링턴 헤이츠를 넘나들며 한 여아를 상대로 지속적인 성적 학대 행위를 해온 혐의로 기소됐다. 2011년 당시 여아의 나이는 8세였다고 검찰은 밝혔다.
쿡 카운티 검찰 측은 이씨가 여아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발설하면 죽이겠다고 협박을 해왔으며 입막음을 위해 매달 500달러를 주겠다는 제의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구치소에 수감된 이씨는 유죄가 인정되면 최소 24년에서 최대 240년의 형량을 선고받을 수 있다. <황두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