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멕시코 관세폭탄’미국 소비자에 부메랑

미국뉴스 | 경제 | 2017-02-01 09:47:21

멕시코,미국,소비자,부메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아보카도 80%가 수입산

농무부 통관 거부 나서

내달 수퍼볼 앞두고

농산물·주류가 상승 우려 

미국이 멕시코산 제품에 20%의 수입 관세를 물려 국경 장벽 건설 비용을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멕시코산 농산물과 주류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국경 장벽 건설 비용 충당을 위한 관세 부과가 미국인들의 기초 생필품에 해당하는 수입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되레 미 소비자에게는 부메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연방 농무부에 따르면 멕시코는 2015년에 210억달러어치의 농산물과 주류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했다.

멕시코의 주요 수출품목을 보면 토마토, 양파, 고추 등과 같은 신선한 야채가 48억4,0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딸기와 아보카도 등과 같은 신선 과일은 42억8,0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멕시코산 과일의 대미 수출물량은 미국의 두 번째 과일 수입국인 칠레의 배가 넘는 규모다.

국경 장벽을 둘러싼 양국 갈등이 고조되면서 앞으로는 멕시코산 아보카도를 먹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미국서 나오기도 한다. 미국은 아보카도의 80%가량을 멕시코에서 수입하며 올해도 97만t을 수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인 지난 18일 멕시코 할리스코 주에서 생산된 아보카도 100t을 싣고 미국으로 향하던 5대의 트럭이 미 국경을 넘지 못했다고 밀레니오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전부터 할리스코 주에서 생산되는 아보카도를 수입해온 연방 농무부가 갑작스레 수입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통관을 거부했다는 것이다.

다음 달 열릴 미식축구 결승전인 수퍼볼이 과카몰레(아보카도를 으깬 것에 양파, 토마토, 고추 등을 섞어 만든 멕시코 요리)를 나초와 곁들여 즐길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코로나 등과 같은 멕시코산 맥주와 와인도 27억달러에 달해 2위를 기록한 이탈리아산보다 거의 10억달러가  더 많았다. 스낵 식품은 17억2,000만달러로 두 배가량 많은 캐나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1995년부터 멕시코와 농산물 교역을 시작한 이후 미국은 2015년을 제외하곤 19년간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멕시코는 2015년에 미국산 옥수수, 콩가루, 쌀, 낙농제품의 최대 수입국이었다.

‘멕시코 관세폭탄’미국 소비자에 부메랑
‘멕시코 관세폭탄’미국 소비자에 부메랑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소비자들이 높은 농산물 가격을 부담하게 돼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당국 3,500명 적발 기소피해 회수는 14억 불과합동특별단속부서 출범EDDㆍPPP 사기 집중수사<사진=Shutterstock>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 포함된 20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하루에 2년치 폭우가 쏟아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8일(현지시간) 주민들이 카약을 이용해 소유물들을 옮기고 있다. 평소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 기후인 두바이에 이상 폭우가

바이든, 트랜스젠더학생 인권보호 강화한 '타이틀9' 개정안 공개

성적 지향 따른 차별금지…트랜스젠더 운동선수 배제도 원칙적 반대 조 바이든 행정부가 19일 성소수자 학생 보호를 위한 이른바 '타이틀 9' 개정안을 공개했다.바이든 정부는 당초 지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미국인 4명 중 1명 시달려 선글라스·마스크 착용 도움 미 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사람들이 봄철 앨러지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천식·앨러지 재단(Asthma an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어둠은 멜라토닌 촉진… 아침빛은 억제인공조명으로 생체리듬 깨져 불면증 불러취침 2시간 전 조명 낮게ㆍ청색광 차단해야 멜라토닌이 워낙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멜라토닌을 처방전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배심원 12명·대체후보 6명 모두 뽑아…법원 밖에선 한 남성 분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 나흘째인 1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제22대 대한민국 총선 재외선거를 위해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파견돼 근무했던 김낙현(사진) 재외선거관이 임무를 마치고 곧 뒤국한다.김낙현 선거관은 지난 1년간 관할 동남부 6개주를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여성경제인협회 이·취임23대 김순애 회장 취임 애틀랜타 한인 여성경제인협회(AKABWA)가 지난 18일 오후 7시에 23대 김순애 신임회장 취임식과 22대 이기선 전 회장 이임식을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20년 밀리언달러 탑 프로듀서 애틀랜타 마스터 리얼티(Master Realty) 김영자 대표가 북동부 메트로 애틀랜타 부동산협회(NAMAR) 밀리언달러 클럽 시상식에서 ‘액티브 더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강도 용의자 경찰에 총격 18일 저녁 귀넷카운티 노크로스에서 수배 남성이 귀넷 카운티 경찰과 대치끝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이 남성은 홀카운티에서 발부된 영장의 용의자였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