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조지아공장(KMMG)은 내달 5일 열리는 수퍼보울 경기에서 애틀랜타 펠콘스가 우승하기를 염원하며 내달 3일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3일에는 정상적인 생산라인을 일시 중단하고 일정시간 51대의 기아 옵티마 세단 차량을 색깔에 맞춰 연속해 생산하면서 펠콘스의 승리를 기원할 예정이다. 기아 옵티마 세단들은 빨간색, 검은색, 은색, 빨간색, 검은색, 하얀색 순서로 생산된다.
기아차공장 김윤태 홍보과장은 “풋볼이 협력이 중요한 팀스피릿 스포츠인 것과 마찬가지로 자동차 조립과정도 협력과 팀스피릿이 중요하다”며 “펠콘스가 최고를 향해 달려가듯이 우리 공장도 자동차업계 최고의 공장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행사”라고 말했다.
기아차 직원들은 이날 작업복 대신 펠콘스 로고가 찍힌 셔츠를 입고 근무하고, 식당에서는 풋볼 경기가 열리는 날 경기장 바깥에서 많이 즐기는 바비큐 혹은 소시지 등의 테일게이트(tailgate)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애틀랜타 펠콘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슈퍼볼 중계에 자사 제품 ‘니로’를 광고할 예정이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