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태블릿·스마트폰 등 IT 기기(디바이스) 시장이 정체되면서 올해 전 세계 출하량도 지난해 수준에 머물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IT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디바이스 출하량은 23억2,000만대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에는 23억6,000만대, 2019년에는 23억8,0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종류별로 보면 PC는 내년도 올해와 비슷한 2억7,000만대 수준을 유지하다 2019년에는 2억8,000만대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휴대전화는 올해 18억9,000만대, 2018년 19억2,000만대, 2019년 19억4,000만대로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란지트 아트왈 책임 연구원은 “포화 상태에 이른 시장과 함께 혁신의 속도가 느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