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4·샤오미 미5 등
출시 1년 정도 첨단제품 
300달러 미만이면 구입


최신 고급 스마트폰을 장만하려면 적어도 500~700달러는 생각해야 한다. 이런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기능은 최신기기에 뒤지지 않으면서 착한 가격표를 붙이고 있는 1년 혹은 그 미만 된 플래그십 모델들에 눈을 돌려보자. 최근에 나온 200~300달러대 중저가 스마트폰 구입을 고려하는 소비자들도 마찬가지다. 신형 컴팩트카보다 지난해 출시된 럭서리카가 성능면에서 더 우수한 것과 같은 이치다. 알뜰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실속형 스마트폰들을 소개한다. 
                   <이해광 기자> 


▶넥스트빗 로빈 
스마트폰 제조업체 ‘넥스트빗’(Nextbit)은 구글과 HTC 전직 임원들이 만든 회사다. 그만큼 테크놀러지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있다고 하겠다. 
로빈은 넥스트빗에서 처음 내놓은 스마트폰이다. 올 초 출시됐으니 ‘올드 모델’로 분류되겠지만 기능면에서는 최근에 나온 스마트폰에 못지않다. 큼지막한 5.2인치 1080p 스크린을 장착한데다 13메가픽셀의 카메라 성능도 우수하다. 본체의 오른쪽 측면에 배치된 홈 키에는 지문 인식 기능도 내장됐다.
로빈의 특징 중 하나는 클라우드를 저장 공간으로 사용하게 만든 것. 자체  스토리지는 32GB이지만 클라우드에 있는 100GB의 저장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일시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앱, 사진, 비디오 등의 파일을 클라우드에 전송하면 꽤 유용하다.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가격. 아마존에서는 170달러 정도에 판매하며 대부분 리테일러에서도 250달러 미만의 가격표를 달고 있다.  

▶ZTE 액손 프로
ZTE는 가장 뜨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중 한 곳. 중국산 폰답게 가격대비 성능, 즉 가성비가 우수한 편이다. 2015년 중반께 첫 선을 보인 액손 프로(Axon Pro)에는 크롬 실버, 프탈로 블루, 이온 골드 등의 컬러로 나와 있으며 ZTE의 최고급 모델인 만큼 괜찮은 스펙을 자랑한다. 처리속도가 빠른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가 장착됐으며 스크린 사이즈는 아이폰 6플러스나 삼성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뒤지지 않는 5.5인치, 
해상도 역시 1440p lcd로 아주 선명하다. 후면 카메라는 13메가픽셀로 4K 화질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가격은 250달러. 

▶LG G4
올 초 선보인 LG의 플래그십 모델 G4는 출시 6개월만에 가격이 40달러 가량 떨어졌다. 지금은 270달러 정도만 주면 구매가 가능하다.  
G4의 대표적인 특징은 차별화된 외관. 여느 폰과 다르게 후면 커버에 천연가죽 소재를 사용했다. 메탈이나 플래스틱 폰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지겠지만 아날로그 감성만큼은 최고라 할 수 있다. 
카메라 성능도 빵빵하다. 후면은 16메가픽셀, 전면은 8메가픽셀을 자랑하며 이미지 센서 크기를 키워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촬영이 가능하다는 게 LG 측 설명이다. 
5.5인치 IPS 퀀텀 QHD 디스플레이와 3000mAh 착탈식 배터리, 퀄컴의 ‘스냅드래곤 808’ 등 뛰어난 하드웨어 성능도 갖추고 있다. 

▶구글 넥서스 5X 32GB
넥서스 5X는 LG전자와 구글이 함께 만든 안드로이드폰이다. 넥서스4, 넥서스5에 이어 LG전자와 구글의 세 번째 합작품이다. 
32GB버전의 가격은 280달러. 넥서스5X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장착됐는데 특히 앱을 실행하는 중 소프트키를 길게 누르면 구글 나우가 앱 화면 을 분석해 관련정보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돋보인다. 
또 일정기간 사용하지 않은 앱의 자동 동기화를 제한해 소모전류를 아껴주는 것도 이 폰의 자랑.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해 '안드로이드페이' 기능도 지원한다. 
전면 5메가픽셀, 후면 12메가픽셀 카메라가 달려있으며 4K 동영상 촬영도 할 수 있다. 

▶샤오미 Mi5
젊은층이나 스마트폰 얼리 어답터들에게 가장 관심을 모으는 중국산 스마트폰 브랜드라면  ‘샤오미’(Xiaomi)를 빼놓을 수 없다. 아이폰이나 갤럭시에 비해 성능은 크게 뒤지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도 샤오미의 매력이다.  
미(Mi)시리즈는 샤오미의 플래그십 라인으로 호평을 받았던 전작 미3와 미4에 이어 올 초 등장한 미5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알루미늄과 강화유리를 사용해 고급스런 느낌을 강조했으며 디자인은 갤럭시와 아이폰을 섞어놓은 듯하다. 
특히 홈 버튼과 뒷면의 곡면 디자인 등은 갤럭시 시리즈와 유사해 보인다.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 칩을 장착했는데 300달러 초반대 스마트폰에서 이 정도의 칩을 갖춘 제품을 찾기란 쉽지 않다. 
스크린 사이즈는 5.15인치로 부족함이 없으며 1920x1080의 풀 HD 해상도를 갖췄다. 마이크로 SD 카드 슬랏이 없는 32GB 버전의 가격은 320달러 정도. 오는 12월말까지 Gearbest 사이트에서 MI532G쿠폰을 받으면 260달러에 장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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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스마트 폰에 비해 성능은 뒤지지 않으면서 가격은 상대적으로 크게 저렴한 출시 1년 정도 된 모델들이 알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 초 시장에 나온 LG G4도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LG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