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0일 취임식 전에 귀국'당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내년 1월20일 공식 취임을 앞두고 8,000여명에 달하는 한인 청소년들을 포함, 74만 추방유예(DACA) 청소년들에 대한 해외여행 주의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간 대통령에 취임하면 첫날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폐기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해외여행 중인 추방유예 청소년들이 자칫 재입국이 불허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추방유예 청소년 재학생이 많은 일부 대학들과 이민자단체들을 중심으로 이같은 해외여행 주의보가 확산되고 있어 추방유예 청소년들 중에는 계획했던 겨울방학 해외여행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단축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알려졌다.
LA이민자인권연대(CHIRLA)의 앤젤리카 살라스 사무국장은 “추방유예 청소년들에게 내년 1월20일 전에는 반드시 미국에 재입국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며 “트럼프 당선자가 공식 취임하는 내년 1월20일부터 재입국 절차나 추방유예 정책에 큰 변화가 있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캘스테이트 대학(CSU)은 재학 중인 추방유예 학생들에게 대통령 취임식 날인 1월20일 당일에는 미국내에 체류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조언했고, 뉴욕시립대도 추방유예 재학생들에게 해외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