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를 하자고 한 남성을 유혹해 현장에 나온 남성을 총으로 위협해 강도로 돌변한 무서운 10대 커플이 경찰에 검거됐다.
19살 동갑내기인 앨런 모리스와 로린 미쉘 필즈는 여러 가지 범죄 혐의로 캅카운티 경찰에 구속기소됐다.
영장에 따르면 필즈는 지난 4일 스냅챗을 통해 성매매를 미끼로 돈을 받기로 하고 피해자를 불러냈다. 피해자의 차량에 필즈가 탑승하자 모리스와 다른 남성이 다가와 피해자를 차량에서 끌어낸 후 권총으로 위협했다. 모리스는 가슴에 총을 들이대며 돈을 요구했다. 모리스는 총으로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해 왼쪽 눈 위가 찢어지기도 했다.
모리스는 자신이 필즈의 남편이라며 지갑에서 180달러를 탈취했다. 그리고 피해자의 신용카드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필즈는 경찰에 함께 온 다른 남성의 신원을 모른다고 진술했다. 필즈는 모리스가 기획해 한 건 이상의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강도 사건이 더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
필즈와 모리스는 지난 5일 무장강도, 가중폭력, 폭행 등의 혐의로 액워스 구치소에 수감됐고, 이후 캅카운티 구치소로 이감돼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돼 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