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비즈니스, 필수활동 정의
자택대피령의 의미, 목적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메트로 애틀랜타의 많은 도시들이 ‘자택대피령’(shelter-in-place)과 ‘외출자제령’(stay-at-home)을 내렸다.
샌디 스프링스시, 캅카운티, 애슨스-클락카운티 등은 자택대피령을 발동했다. 키샤 랜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은 14일간의 ‘외출자제령’에 서명했다. 풀턴카운티 주민들은 ‘자택데피령’을 위반하면 징역형 혹은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3일부터 주 전역에 ‘자택대피령’을 내린다. 자택대피령이란 무엇이고, 무슨 의미일까. 자택격리령은 특정 지역의 주민들이 집에 남아있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그러나 ‘필수활동’은 예외를 인정받는다. 이는 자연재해 혹은 실제 총격사건 때의 명령과는 약간 다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의하면 각 도시와 주는 필수, 비필수 비즈니스를 구분해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이 필수 비즈니스인가에 대한 국토안보부 지침이 나와 있다. 필수적이고, 중요한 사회기반 유지에 필요한 비즈니스들을 말한다.
필수 비즈니스는 다음과 같다: △재정 △의료 및 공중보건 △수도 △댐 △교통시스템 △화학 △에너지 △국방산업 기지 △정보기술 △식품과 농업 △정부 시설 △비상기획 △핵 관련 산업 △상업 시설 △응급서비스 △통신
그렇다면 필수활동(essential activity)이란 무엇인가. 바텀스 시장이 서명한 행정명령은 다음과 같이 필수활동을 열거하고 있다.
△의료부품 혹은 약품을 구하는 일, 의사에게 가거나 자택에서 일하는데 필요한 물품을 구하는 일 △개인과 가족에 필수적인 제품을 구하는 일, 식품 배달, 혹은 안전과 집안 청결 제품을 구하는 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하이킹, 걷기, 달리기 등의 야외활동 △필수적 비즈니스라 여겨지는 작업을 수행하는 것.
자택대피령의 목적은 무엇일까. 자택대피령의 목적은 코로나19 확산을 늦추는데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상승하던 확진자 수 곡선을 평평하게 만들 수 있다. 감염자가 숨을 내쉬고, 재채기를 하거나 기침을 할 때 나오는 비말을 통해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때문에 이번 명령을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제한하는데 도움을 준다.
브라이언 켐프가 3일부터 발동하는 자택대피령은 4월 13일까지 유효하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