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가 24일부터 전 세계 유튜브 동영상의 기본 화질을 고화질이 아닌 표준 화질로 낮춰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CNN이 보도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용량이 증가한 데 따른 인터넷 시스템의 과부하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나라별로 세부적인 변경 개시 시점은 공표되지 않았으나 앞으로 한달간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튜브의 모회사인 구글은 이날 성명에서 “전례 없는 상황을 맞아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하고자 각국 정부나 네트워크 운영자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 화질 하향 조정에도 이용자들이 희망하면 동영상별로 설정을 바꿔 고화질 영상을 볼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