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애틀랜타 뷰티협 주최
어제 캅 갤러리아센터서 열려
조지아 애틀랜타 뷰티협회(회장 손영표) 주최 제13회 조지아 뷰티 트레이드 쇼가 2,500여명의 관람객들이 몰린 가운데 2일 캅 갤러리아 센터에서 열렸다. 전국 규모의 대형 트레이드쇼로 자리잡은 이날 뷰티 트레이드쇼 개막식에는 1,500여 리테일러가 참가를 예약했다.
이날 쇼에는 57개 관련업체가 170여개 부스를 만들어 참가했다. 전국의 헤어, 케미컬, 잡화, 네일, 코스메틱, 쥬얼리, 의류 및 악세서리, 카드 업체들이 벤더로 참가했고, 지역 관련업체들도 부스를 마련해 홍보 및 판매에 나섰다. 특히 대형 머리업체인 썬태양이 5년만에 10개 이상의 부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손영표 회장은 "예년보다 25% 축소된 규모지만 소매업자는 예년에 비해 더 많이 참가한다는 예약을 받았다"라며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로 일부 참가자가 취소를 통보해와 안타깝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뷰티 시장이 여러 도전들에 직면해 있지만 경기가 어려울수록 더 뷰티쇼에 참가해 새로운 트렌드를 익히고 새로운 딜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쇼를 통해 도소매가 윈윈하고 사업이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는 에빈 케미칼과 10만달러 대량주문 계약을 맺어 회원사들이 '바이1 겟1' 행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종 신상품이 선보였으며, 경품추첨으로 마사지 체어와 현금, 상품권 등 4만달러 상당의 경품이 제공됐다. 올해로 일곱 번째 참가한 미시화장품 조미숙 대표는 "조지아 외곽 지역과 타주에서 오는 분들에게 한국의 화장품을 소개하고 판매하기 위해 참가했다”고 말했다. 썬태양 관계자는 “신제품 런칭 목적으로 우리 회사 제품을 출시해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해 왔다”며 “많은 고객들을 만나 제품도 소개하고 계약도 많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