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모로코, 마음의 평온 느낄 수 있는‘남쪽의 보석’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20-01-24 09:09:22

모로코,마라케시,여행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도시 곳곳 예술적 감각 만끽할 수 있어

Gueliz 지역 미술 애호가 꼭 들러봐야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마라케시의 Jemaa el Fna 광장. 멀리 Koutoubia Mosque 사원이 보인다.

 

마라케시의 Medina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거리 시장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모로코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인 마라케시(Marrakesh)는 예술의 도시로 꼽힌다.

모로코에서 ‘남쪽의 보석’(Jewel of the South)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도시는 미로를 연상케 하는 좁은 골목에서부터 모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Gueliz 지역에 이르기까지 예술적 감각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마라케시 예술 관광의 첫 번째 행선지는 Gueliz 지역의 Rue de Yougoslavie라는 거리다.

이 거리에는 ‘Cmooa’(Compagnie Marocaine des Oeuvres et Objets d’Art)라는 유명한 미술관이 있다. 또한 ‘Galerie Matisse’와 지난해 오픈한 ‘Macma’도 미술 애호가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곳이다.

Gueliz 지역에서 꼭 가봐야 될 레스토랑으로는 ‘L’ibzar’가 있다. 3코스 저녁식사 가격은 2인당 약 28달러다. Gueliz에서 밤 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DJ가 라이브 음악을 틀어주는 ‘Pointbar’가 있다. 

좀 더 분위기 있는 곳에서 프랑스산 와인을 마시고 싶다면 ’Le 68’을 추천한다.

마라케시의 진정한 모습을 보려면 메디나(Medina)를 빼놓을 수 없다. 항상 사람들이 북적되고 스쿠터 오토바이에서 나오는 경적과 소음으로 혼란스럽지만 볼 것과 먹을 것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러나 시끄러운 메디나에서도 평화스러운 곳이 있다. 19세기에 지어진 ‘Le Jardin Secret’(비원)에 들어가면 도시의 복잡한 삶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온을 되찾을 수 있다.

메디나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크며 다양한 거리 시장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곳의 거리 시장은 수도 파이프에서부터 웨딩드레스에 이르기까지 없는 것이 없다.

의상에 관심이 많다면 Souk Cherifia라는 지역을 추천한다.

Place des Epices는 각종 향료품을 판매한다. 메디나 남쪽에 위치한 Kasbah 지역에 있는 ‘Cafe Clock’은 예술인들이 많이 찾는 카페다. 낙타고기로 만든 햄버거가 맛있다. 이 카페에서는 주기적으로 요리 설명회와 콘서트 등도 개최한다.

골프를 좋아하면 ‘Al Maaden Golf Resort’가 있다. 이 리조트에는 최근 아프리칸 현대미술 박물관(Museum of African Contemporary Art Al Maaden)이 문을 열었다.

저녁식사로 적합한 장소는 ‘Dar Rhizlane’ 안에 있는 식당으로 북아프리카 지역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3코스 2인분 식사는 약 90달러이다. 도시의 대표적인 나이트클럽으로는 ‘Epicurien’과 ‘Raspoutine’이 있다. ‘Epicurien’ 클럽 바로 앞에는 카지노도 있다.

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Gueliz 지역의 갤러리들이 가까이 있는 ‘Radisson Blu Hotel Marrakech Carre Eden’과 메니다의 Derb Debachi 지역에 있는 ’Riad Lamzia’ 등이 있다.

 

모로코, 마음의 평온 느낄 수 있는‘남쪽의 보석’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마라케시의 Jemaa el Fna 광장. 멀리 Koutoubia Mosque 사원이 보인다.
모로코, 마음의 평온 느낄 수 있는‘남쪽의 보석’
마라케시의 Medina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거리 시장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나상호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 별세
나상호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 별세

한인노인회장 15년 역임31일 오후 3시 장례식 나상호(사진)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이 28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나 회장은 열흘 전 호흡곤란 증세로 둘루스 노스사

"웨딩 촬영" "연인 보는듯"…마크롱·룰라 사진에 온라인 '와글' 화제
"웨딩 촬영" "연인 보는듯"…마크롱·룰라 사진에 온라인 '와글' 화제

브라질 국빈방문 마크롱, 룰라와 '브로맨스'…아마존 찾아 협력 합의룰라 브라질 대통령(좌)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브라질 대통령실 제공>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에마뉘엘

김환기 전면점화 서울옥션 경매서 50억원에 팔려
김환기 전면점화 서울옥션 경매서 50억원에 팔려

낙찰총액 114억원…서울옥션 "1년4개월여만에 낙찰총액 100억 넘어"김환기 '3-V-71 #203', oil on cotton, 213.3×152.6cm, 1971<서울옥션

한인 일식당 업주, 남편 친구였던 스시맨에 피살
한인 일식당 업주, 남편 친구였던 스시맨에 피살

용의자 분신 시도 후 체포숨진 박희정(왼쪽)씨와 용의자 진성호씨.<폭스2> 용의자가 도주 차량 안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몸에 불을 붙이는 장면. <폭스2> 미시

다리 붕괴 ‘충격파’ 장기화… 물류·일자리 비상
다리 붕괴 ‘충격파’ 장기화… 물류·일자리 비상

다리 복구에 수년 가능성항구 재개방은 덜 걸릴 듯  볼티모어 항으로 들어가는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가 붕괴된 가운데 한 구조·수속 상선이 28일 사고 컨테이너선을 지나가고 있

이제 뉴욕 가면 차량 교통혼잡세 내야
이제 뉴욕 가면 차량 교통혼잡세 내야

맨해턴 도심 진입시 징수   뉴욕 맨해턴 도심 진입 차량들에 교통혼잡세가 징수될 전망이다. 맨해턴 42번가에 차량들과 보행자들이 뒤엉켜 혼잡한 모습. [로이터]  뉴욕 메트로폴리탄

‘뉴욕증시 거품’ 경고음 잇따라… 2분기 조정 임박
‘뉴욕증시 거품’ 경고음 잇따라… 2분기 조정 임박

전문가 61% “위험관리” 조언‘버핏 지표’ 약세 전환 신호  최근 연이어 사상최고를 경신하고 있는 뉴욕증시의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의 모습.

동문자녀 특례입학 혜택…프린스턴대 유지키로

프린스턴대가 동문 자녀 특례입학 제도 ‘레거시 어드미션’을 계속해서 유지키로 했다. 프린스턴대 이사회는 27일 레거시 어드미션 유지 등을 포함한 학부 입학전형 정책 심의 결과를 승

“정부 기관에 ‘AI 부작용 방지 안전장치’ 의무화

백악관, 새 정책규칙 발표 백악관이 28일 인공지능(AI)을 업무에 활용하는 정부 기관들에 AI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마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 3.4%

잠정치서 0.2%p 상승 지난 4분기 미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확정치가 3.4%로 집계됐다. 당초 잠정치를 0.2%p 상회한 결과로 경제가 예상보다 더 좋았다는 얘기다. 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