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의회가 전국민 건강보험으로 제안된 ‘메디케어 포 올’(Medicare for All) 프로그램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LA 시의회는 지난 5일 전체회의 표결을 통해 10대1로 ‘메디케어 포 올’ 지지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에서 시의원들 중 유일하게 공화당인 존 이 시의원만 반대표를 던졌다.
‘메디케어 포 올’이란 민주당 대선 후보들인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이 제안하고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구체안을 발표한 일종의 국가 단일 건강보험 제도로, 연방정부 차원에서 모든 미국인에게 건강보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재 LA를 비롯해 시애틀, 디트로이트, 탬파, 시카고의 쿡 카운티 등이 지역 정부 차원에서 메디케어 포 올 제도를 공식 지지하고 있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