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한인회장 8년 만에 경선

지역뉴스 | | 2019-08-31 18:18:05

홍성구,애틀랜타 한인회장 출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김윤철 씨 후보등록 이어

홍성구 씨 돌연 출마선언 

34대 애틀랜타 한인회장이 경선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김윤철(67)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이 30일 정식으로 차기 한인회장 후보등록을 마친데 이어 전날 인터넷 미디어 뉴스앤포스트 홍성구(51) 대표기자가 돌연 출마 선언을 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홍 대표는 30일 후보등록 서류를 수령했다. 예정대로 홍 대표가 차기 한인회장 후보등록을 하면 30대 한인회장 선거 이후 8년 만에 한인회장직을 놓고 경선이 이뤄지게 된다. 

□홍성구 대표 출마 선언  

홍성구 대표는 29일 오후 돌연 출마의사를 밝히고 5시가 넘어서 후보자 등록서류를 수령하기 위해 애틀랜타한인회관을 찾았다. 선관위원의 부재로 등록서류를 받지 못한 홍 대표는 즉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홍 대표는 “이제 한인사회도 격을 높이기 위한 개혁과 쇄신이 필요한 시기”라며 “김윤철 후보로는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필요한 변화와 도약을 이루기 힘들다는 판단에 오랜 시간 고민하다 출마 결심을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사회의 지식층이 참여할 수 있는 한인회를 만들기 위해 한인회 개혁 및 레벨업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지난 16년간 기자로 일하며 쌓은 경험과 시각을 바른 한인회 건설에 쏟아붓겠다”고 덧붙였다.

출마에 따른 공탁금 등 재정 문제에 대해서는  홍 대표는 “K 전 한인회장이 후원회장을 맡아 지원을 해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 대표는 한인회의 당면과제에 대해 “한인회관 임대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회관 리모델링을 위한 제2기 한인회관건립위를 조직하는 일”이라며 “한인회관을 이용해 충분히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30일 오전 한인회관을 다시 방문해 어영갑 한인회장 선관위원장으로부터 후보등록에 필요한 서류 일체를 수령했다. 일각에서는 후보등록 마감인 오는 1일 오후까지 추천인 200명을 확보하는 일이 홍 대표의 가장 큰 급선무일 것으로 내다봤다. 홍성구 대표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했다. 

□김윤철 이사장 후보등록

김윤철 이사장은 30일 오후 한인회관을 방문해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어영갑)에 모든 서류를 제출, 후보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는 후보등록 뒤 “8년간 한인회장 출마를 고민해왔다"면서 "30년간 애틀랜타 한인단체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한인회관 활용 극대화 및 한인회관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전담부서 설치’, ‘차세대 지도자 육성 발굴', ‘노인복지향상 및 고용창출’ 등을 내세웠다. 구체적인 내용은 후에 정식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경선에 대해 김 후보측은 “오랜 시간 동안 출마를 고민했던 만큼 모든 공약의 내용들이 이미 세부적으로 준비돼 있어 경선이 이뤄지게 되더라도 자신 있다"고 말했다.

출마에 따른 재정 문제에 대해서는 “투표 전 후원의 밤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후보는 한국에서 한양대를 졸업한 뒤 1989년 도미해 애틀랜타 테니스 협회장을 비롯해 미주한인 상공인 총연 사무총장과 수석부회장,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조셉 박·이인락 기자

한인회장 8년 만에 경선
한인회장 8년 만에 경선

한인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홍성구(왼쪽) 뉴스앤포스트 대표가 29일 한인회관에서 어영갑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등록서류를 수령하고 있다.

한인회장 8년 만에 경선
한인회장 8년 만에 경선

30일 애틀랜타 한인회 어영갑 선거관리위원장이 김윤철 한인회장 후보에게 후보등록필증을 건네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영상] 도로위 맨손으로 제압한 상남자
[영상] 도로위 맨손으로 제압한 상남자

플로리다 잭슨빌서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한 남성이 2.5미터 길이 악어를 맨손으로 제압한 영상이 뒤늦게 화제다.남성이 도로 위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악어에 접근해 꼬리를 잡고 등

‘13월의 월급’… 환급금 받아 빚 갚는다
‘13월의 월급’… 환급금 받아 빚 갚는다

납세자 40%이상 부채 상환신용카드, 학자금 대출 등가계 부채 17조달러 달해환급금 3,011달러로 늘어 “올해 받은 세금 환급금은 모두 신용카드 빚 갚는 데 썼다”한인타운에 거주

선우은숙 측 "유영재, 사실혼 숨기고 결혼…혼인취소 소송"
선우은숙 측 "유영재, 사실혼 숨기고 결혼…혼인취소 소송"

선우은숙 언니는 성추행 혐의로 유영재 고소 배우 선우은숙(왼쪽)과 아나운서 유영재/연합배우 선우은숙(65)이 최근 이혼한 아나운서 유영재(61)가 사실혼 관계를 숨긴 채 자신과 결

"귀넷상의재단 통해 소수기업 인증 받으세요"
"귀넷상의재단 통해 소수기업 인증 받으세요"

5월 13일까지 1차 신청 받아선정되면 보조금 등 각종 혜택  귀넷 상공회의소 재단은 최근 두 가지 큰 발표를 했다.그 중 하나는 GwinnettChamberFoundation.o

둘루스 '비버 루인 웻랜드 파크' 착공
둘루스 '비버 루인 웻랜드 파크' 착공

파라곤 몰 뒷편 습지공원 착공6월 1단계, 내년 2단계 완공해 귀넷 카운티는 내년에 둘루스 파라곤몰 뒤편에 첫 번째 카운티 운영 습지 공원을 개장할 예정이다.카운티 공무원들은 22

〈한인타운 동정〉 '홍대포차 is Back'
〈한인타운 동정〉 '홍대포차 is Back'

홍대포차가 돌아왔다둘루스 윌스 헛 플러스에 홍대포차가 돌아왔다. 오픈 기념으로 안주 주문 시 테이블 당 안주 하나 공짜이다. 두부김치, 닭똥집, 골뱅이무침, 굴전, 오뎅탕 등 모든

켐프 주지사, 세입자 보호법안 서명
켐프 주지사, 세입자 보호법안 서명

최소 거주적합 표기퇴거 전 3일 유예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는 22일 방치된 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위한 몇 가지 기준을 제공하는 세입자 보호 법안에 서

동남부, 미주 장애인체전 참가 준비 착착
동남부, 미주 장애인체전 참가 준비 착착

매릴랜드 장애인체전 참가 후원회 열어동남부 장애인체육회 확대 이사회 개최 동남부 장애인체육회(회장 천경태, 이사장 김순영)는 지난 21일 카페로뎀에서 확대 이사회를 개최하고 6월

애틀랜타 공항, “공항 출입객 제한한다”
애틀랜타 공항, “공항 출입객 제한한다”

연중무휴 24시간 공항 접근 제한 시행공항 이용 대상, 접근 장소 제한경찰, 공항 이용 목적 조사할 수 있어 애틀랜타 공항이 4월 22일부터, 연중무휴 24시간 내내 공항 터미널

바이든, "조지아 모어하우스대 졸업식 참석 예정"
바이든, "조지아 모어하우스대 졸업식 참석 예정"

젊은 흑인 유권자 표심 겨냥오바마 이어 두 번째 방문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월 19일 열리는 조지아 모어하우스 칼리지 졸업식에서 축사 연설을 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모어하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