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에도 친숙한 지미 버넷 스와니 시장(사진)의 무투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 21일 스와니 시장 후보 등록 마감 결과 현 버넷 시장만이 후보등록을 마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버넷 시장은 내년 1월부터 3번째 임기를 맞이하게 된다.
버넷 시장은 지난 1996년부터 15년 동안 시의원을 역임한 뒤 지난 2011년 시장 선거에서 당선돼 시장으로서의 첫 임기를 지냈다. 또 2015년 재선에 성공하면서 지난 8년간 시장으로 일하며 스와니시 발전에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버넷 시장은 1970년 노스귀넷고를 졸업하고 조지아 서던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후 주거 및 상업용 빌딩 리모델링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지역 '토박이'다.
버넷 시장은 2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1996년 시의원으로 일하기 시작할 무렵 스와니는 주민이 4,000~5,000명 밖에 살지않던 작은 도시였다"며 "현재는 인구가 그때 당시에 비해 3~4배 증가 했으며, 이후 1998년 처음 다운타운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공원, 트레일 등을 개발하면서 살기 좋은 도시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시의 발전 과정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
버넷 시장은 "현재 뷰포드 하이웨이와 다운타운 아파트 단지 등 개발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새 임기 4년 간에도 스와니는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며 한인들의 지지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