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이희선 관장
국기원 공인 9단 승단
플로리다 스튜어트에 있는 US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이희선(사진) 관장이 국기원 공인 9단으로 승단해 태권도 최고 반열에 올랐다.
이희선 관장은 지난 3월 12일 서울 국기원에서 열린 승단심사 및 논문을 통과해 6월 1일자로 공인 9단증을 발급 받았다.이 9단은 10세에 태권도를 시작해 한국 해군 특수전단(UDT)에 복무하며 사범으로 활약했고, 1993년 과테말라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이후 LA를 거쳐 플로리다 웨스트 팜 비치 인근 스튜어트에 정착한 이 9단은 2010년도 제91회 전국체전 미대학부 태권도 감독을 맡기도 했다.
이 9단은 “50년 태권도인의 길을 걸어온 끝에 최고단자가 돼 기쁘기도 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세계 1억 태권도인 가운데 극소수인 9단에 승단했으니 후진양성과 태권도 보급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승단 소감을 밝혔다.
이 관장은 오는 11월 2일 도장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US태권도 인비테이션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서는 격파, 품새, 대련 등을 겨루게 된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