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브레이브스전 선발등판 유력
선트러스트파크 입장권 구매 열기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 선수가 오는 17일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2차전에 출전할 것이 확실시 되면서 애틀랜타 한인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 선수는 지난달 31일 콜로라도 원정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2일 목이 뻣뻣함을 호소해 지난 1일자로 10일짜리 부상자리스트(IL)에 올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6일 “류현진 선수가 등판을 한 번 거르고 오는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12일 경기가 없는 다저스는 13일-15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2-4선발을 기용하고, 16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애틀랜타 원정에 5선발 마에다 겐타, 1선발 류현진, 2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기용할 예정이다.
17일 토요일 오후 7시 20분에 열리는 류현진 선발경기의 브레이브스 선발투수는 마이크 폴티네비치가 유력하다. 폴티네비치는 올 시즌 3승 5패에 평균자책점 6.26을 기록하고 있다. 브레이브스는 7일 현재 67승 48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어 서부지구 선두인 다저스와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류현진 선수가 등판하는 17일 경기 입장권 가격은 310달러(내야석)부터 82달러(외야)로 비교적 비싼 편이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