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치매인구 30년후 3배’ 전문시설 태부족

미국뉴스 | | 2019-05-16 21:21:0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세계보건기구 보고서

65세 이상 10명 중 1명으로  

운동·금연·건강식단으로 예방 

고령화사회를 맞아 ‘현대판 불치병’으로 불리는 노인성 질환인 치매를 앓는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인 가운데 미주 한인사회도 치매 문제역시 가정사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고령화 현상으로 기대수명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치매 환자에 비해 전문 의료 인력과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 치매환자 현황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발표한 전 세계 치매 인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30여 년 뒤인 2050년까지 전 세계 치매 인구가 1억5,200만여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현재 5,000만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치매 인구에 비해 3배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WHO에 따르면 60세 이상 인구 중 5∼8%가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다른 치매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 한인사회의 경우 치매 인구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는 없지만 한국의 경우 노인 치매 환자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국가의 하나라는 통계다.

한국 중앙치매센터가 최근 공개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치매환자는 70만 명이 넘고 치매유병률은 1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5년 뒤인 2024년에는 100만여 명, 20년 뒤인 2039년에는 200만여 명, 그리고 2050년에는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대책과 예방은

WHO는 14일 펴낸 첫 치매 예방 가이드라인에서 치매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건강한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금연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건강한 생활습관이 인지 능력의 쇠퇴를 더디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심장을 건강하게 하는 습관들이 뇌를 건강하게 만든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신체 활동 부족, 흡연, 건강하지 않은 식사, 음주 등은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최고 아름다운 캠퍼스 두 곳은
조지아 최고 아름다운 캠퍼스 두 곳은

GA 베리 칼리지, 스펠만 칼리지가장 아름다운 캠퍼스 64에 선정  대학을 선택할 때 학생이 고려하는 기준 목록이 있다. 대부분의 목록에서는 높지 않을 수 있지만 대학 캠퍼스의 모

47년 전 실종된 어번대학생 사망 원인 '미확인'
47년 전 실종된 어번대학생 사망 원인 '미확인'

카일 클린크스케일스 사건 종결3년 전 차량과 유해 발견돼 수사 1976년 1월에 실종된 조지아 출신 어번대학교 학생의 사건이 이제 종결되었다고 트룹카운티 셰리프 사무실이 이번 주에

바이든, 안보지원·틱톡매각법안 서명…"우크라 지원 즉각 시작"
바이든, 안보지원·틱톡매각법안 서명…"우크라 지원 즉각 시작"

"마가 공화당원이 우크라 지원 막는 사이 北 등은 러에 무기 제공"틱톡 미사업권 최장 360일내 매각 않으면 금지…바이든, 언급 안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 오전 의회가

사립학교 전학, 홈스쿨링 학생에 6,500 달러 지원
사립학교 전학, 홈스쿨링 학생에 6,500 달러 지원

켐프, 스쿨 바우처법(SB233) 서명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23일 공립학교 대신 사립학교에 진학하거나 홈스쿨링을 택한 K-12학년 학생 1인당 연간 6,500 달러의 바

JJ에듀, 11학년 대상 대학원서 세미나 연다
JJ에듀, 11학년 대상 대학원서 세미나 연다

5월 4일 오후 2시, 일대일 상담도 대입전문 JJ에듀케이션이 1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5월 4일 학원에서 대학원서(Common Aplication)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

민희진 '엄마'로 따르던 뉴진스 앞날은 어떻게 되나…팬들 트럭 시위
민희진 '엄마'로 따르던 뉴진스 앞날은 어떻게 되나…팬들 트럭 시위

하이브 "뉴진스 컴백에 최선을"…멤버들-민희진 간 유대감이 변수뉴진스, 소속사 변경 쉽지 않아…민희진, 감사 답변·자산 반납 아직 안 해뉴진스 팬들 트럭 시위…"버니즈는 하이브 소

인터넷 댓글, 효율적이고 현명하게 달기
인터넷 댓글, 효율적이고 현명하게 달기

뉴욕에서 바를 운영하는 마이클 레이놀즈는 비즈니스 검색 사이트인‘옐프’(YELP) 등록을 요청한 적이 없고 원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오픈한지 몇 주 안 돼 옐프 측에서 바에 다녀간

한화큐셀, 미국정부에 동남아산 태양광 관련제품 관세 요청
한화큐셀, 미국정부에 동남아산 태양광 관련제품 관세 요청

한화큐셀 조지아주 달튼 공장[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큐셀 등 미국에서 태양광 발전을 위한 설비나 부품을 만드는 업체들이 동남아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관련 제품에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조세호·9세 연하 연인,  “’유퀴즈’서 결혼 발표”
조세호·9세 연하 연인, “’유퀴즈’서 결혼 발표”

개그맨 조세호, 유재석 /사진=tvN‘유 퀴즈 온 더 블럭’ SNS개그맨 조세호가 오는 10월 20일 결혼한다.24일(한국시간 기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아시안, 코리안 아메리칸 역사 배웠어요"
"아시안, 코리안 아메리칸 역사 배웠어요"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심준희)는 지난 20일 고급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시안 아메리칸의 역사와 코리안 아메리칸’이라는 주제로 외부 강사 특강을 개최했다. 안소현 케네소주립대학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