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에 3~9년 실형 선고
마약조직서 돈 받고 배달
마약밀매 조직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마약을 배달한 메트로 애틀랜타내 연방우정국 소속 배달부들이 중형을 선고 받았다.
27일 조지아 북부지구 연방검찰에 따르면 애틀랜타 연방법원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우편 배달부 16명에게 뇌물수수 및 마약밀매 혐의를 적용해 최소 3년에서 최대 9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최소 1,500달러에서 최대 1만 500달러의 벌금형도 선고했다.
이들은 적게는 250달러를 받고 마약밀매 조직으로부터 건네 받은 코카인들을 배달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구속 기소됐었다.
검찰은 지난 2015년 애틀랜타 지역의 마약밀매 조직을 수사하던 중 우연하게 이들 우편배달부들이 마약밀매를 도운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을 검거했다.
이번에 실형을 선고 받은 우편배달부들은 대부분 애틀랜타시와 샌디스프링스시 지역 우체국 소속이지만 도라빌 우체국 소속 1명도 포함됐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