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회(회장 김일홍)이 이민 50주년 및 코리안 페스티벌 기간 동안 야심차게 준비했던 카퍼레이드가 전면 취소됐다.
한인회는 18일 이메일을 통해 "카퍼레이드가 시일이 촉박한 관계로 준비가 완벽하게 되지 않아 사정상 부득이하게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인회는 카퍼레이드를 이민 50주년 및 코리안 페스티벌의 일환이 아닌 독자적인 행사로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인회는 카퍼레이드 취소에 따른 임시이사회를 18일 저녁 가진 뒤 이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당초 코리안 페스티벌 카퍼레이드 개최는 한인회가 지난 8월 21일 둘루스시가 카퍼레이드에 대해 최종 허가를 내렸다고 밝힘에 따라 시행이 가시화 되는 듯 했다.
당초 카퍼레이드는 13일 오전 열려 약 1시간 30분~2시간 가량 올드 노크로스 로드 선상의 찰스 브랜트 체스니 초등학교부터 귀넷 플레이스몰까지의 구간에서 진행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한인회가 카퍼레이드 취소를 밝힘에 따라 애틀랜타가 뉴욕, LA에 이은 한인 카퍼레이드 개최 세번째 도시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