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주택가에서 이웃과 말다툼 끝에 총까지 쏜 주민이 급기야는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다 결국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포사이스 경찰에 따르면 12일밤 10시 30분께 커밍시 한 주택가에서 남성 주민 2명이 길 한가운데에서 서로 말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서로 무장한 채 싸우다가 총까지 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들 중 한 명은 체포했지만 나머지 한 명은 자신의 집으로 도망간 뒤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경찰과 대치극을 벌였다.
이 남성은 2시간 이상 경찰과 대치하던 중 권총과 엽총을 들고 집 밖으로 나와 경찰에 접근하기 시작했고 결국 위협을 느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쓰러졌다. 이후 인근 병원에 급히 이송됐지만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는 총을 쏘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대치 경찰이 생명의 위협을 느껴 용의자에게 발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에 의한 총격 사망사건이 일어나자 규정대로 조지아 수사국이 조사에 나섰고 해당 경찰은 휴직처리 됐다. 자세한 상황은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