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텍이 사이버 보안 석사학위 온라인 과정을 신설한다.
조지아텍은 9일 "2019년 1월부터 250명 정원의 사이버 보안 석사과정 온라인 강좌 프로그램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 수업료는 연 1만 달러 수준으로 동일한 과정의 전국 다른 대학 수업료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조지아텍은 지난 2012년부터 하버드대와 MIT가 신설한 온라인 강좌센터인 eDX와 파트너십 관계를 맺어 오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업료를 책정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현재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거나 2~3년 안에 관련 석사학위 취득을 원하는 관련분야 종사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노동계도 이번 조치로 인해 현재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관련분야 인력 충원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고 있다.
사이버 안전 및 교육 센터 자료에 따르면 미 전국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2017년 사이에 사이버보안 관련 종사자수는 무려 71% 늘어났고 조지아에서만 현재 4만 여명이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또 향후 2022년까지 전국적으로 26만5,000명 이상의 관련 분야 숙련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조지아텍은 최근 온라인 강좌를 대폭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사이버보안 온라인 석사학위 프로그램은 정보분석학과 컴퓨터 사이언스에 이어 3번째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