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건국,자넷 박 미마크 임명
주 최초 한인 지역보건 책임자
한인여성이 캅 카운티와 더글라스 카운티 공공보건 책임자로 임명됐다.
조지아 공공보건국은 20일 자넷 박 미마크(사진) 박사를 캅과 더글라스 지역 공공보건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마크 박사는 5월 은퇴하는 현 책임자의 뒤를 이어 4월 2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조지아에서 한인 출신이 지역 공공보건 책임자로 임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패트릭 오닐 주 보건 커미셔너는 "미마크 박사는 헬스케어에 대한 통찰력과 지역 공공보건 분야에서의 광범위한 경험으로 이 지역 공공보건 프로그램과 정책을 더욱 내실있고 확장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마크 박사는 2013년 마리에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웰스타 헬스 시스템에 커뮤니티 헬스 책임자로 부임한 뒤 이후 같은 회사 케네스톤 지역 의료 센터의 의료교육 총괄임무를 수행해 오다 이번에 중책을 맡게 됐다.
마이애미 밀러 의대에서 공공보건학 석사와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시카고 근교에 있는 로욜라 메디컬 센터에서 내과 수련의 과정을 거쳤다.
현재 캅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미마크 박사는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미마크 박사가 총괄하게 될 캅 및 더글라스 공공보건국은 1920년대부터 주 보건국 산하기관으로 지역공공보건정책을 수행해 왔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