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상반기 전년대비 18%↓
사망자수 92명 전국 6번째 많아
지난 해 상반기 전국적으로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건수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 조지아는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거버너스 하이웨이 안전협회(Governors Highway Safety Association)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조지아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는 인구 10만명당 2.25명에 달해 워싱턴DC 포함 전국 51개 지역 가운데 13번째로 많았다.
같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에만 조지아의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건수는 112명으로 전국에서 6번째로 많았다. 그러나 2017년 상반기에는 92명으로 17.9%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건수는 2,756명에서 2,636명으로 평균 4.4%가 줄었다.
이 같은 조지아의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건수 감소폭은 전국에서 1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조지아의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건수 감소에 대해 "도로안전 감시협회와 학교 도로 안전 감시협회 등이 보행자 도로 및 통로에 대해 집중으로 안전 평가와 대책을 강구하는 보행안전 플랜을 실시한 덕분"으로 평가했다.
전국에서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건수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곳은 하와이다. 하와이는 2016년 상반기 16명이던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건수가 2017년 상반기에는1명에 불과해 무려 93.8%가 감소했다.
한편 2016년 한해 동안 인구 10만명당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건수가 가장 많은 주는 3.45명을 기록한 뉴멕시코였고 가장 적은 주는 0.88명을 기록한 네브라스카였다.
2017년 상반기 동안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건수가 가장 많은 주는 352명이 숨진 캘리포니아였고 반면 하화이와 함께 오이오밍은 단 1명의 보행자만 사망했다.
.한편 보고서는 2016년 전국의 연간 보행자 사망자 수를 5,984명으로 추산해 전년 대비 16%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 .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