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내달 평창 동계올림픽에 파견되는 미국의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다고 백악관이 10일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펜스 부통령이 부인 캐런 펜스 여사와 함께 미국 대표단을 인솔하고 한국을 방문해 한국시간 2월9일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또 방한 기간 중 서울에서 한국 고위 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고 한미 동맹 강화와 한반도 안정 방안 등에 대해 긴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 통화에서 펜스 부통령이 평창 올림픽에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할 것이라고 직접 설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번 평창 대회 기간 중 미국과 북한 관리들이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