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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지망생은 AP 등 어려운 과목 수강해야

지역뉴스 | 교육 | 2017-10-16 10:10:39

명문대,준비,대처,학년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9학년

1. 어려운 과목을 선택하라. 성적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과목선택이다. 

9학년때 과목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도미노 현상처럼 9학년 때 결정한 과목들이 10, 11, 12학년 때 과목들 선택까지 영향을 준다.

학과목 선정은 가능한 한 어려운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9학년부터 honor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면 택하는 것이 좋다. 10학년이나 11학년 때 AP과목을 들을 수 있게 9학년부터 과목선택을 해야 한다. 과목마다 honor 과목이 가능하다면 듣는 것이 좋다. 하지만 누구나 9학년 때부터 무조건 어려운 과목을 들으라는 것은 아니다.

학생마다 능력에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에게 가능한 범위에서 어려운 과목을 들으라는 것이다. 고등학교에서 전 과목을 A를 받았다 하더라도 honor나 AP 등 어려운 과목을 피한 학생은 명문대 입학이 어렵다.

2. 관심 있는 클럽들을 알아보고 9학년부터 클럽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너무 계산적인 것은 안 좋겠지만 후에 리더십 포지션을 가질 수 있을지 가능성을 보아야 한다. 학생 수가 아주 많은 Key Club의 경우 오히려 도움이 안 될 수 있다. 물론 Key Club과 같이 큰 클럽의 회장이 된다면 도움이 되지만 그럴 확률이 낮다면 남이 한다고 따라할 필요는 없다. 적은 수의 활동을 하더라도 오래하고 높은 리더십 포지션을 가지는 것이 많은 활동을 하였지만 리더십이 부족한 경우보다 더 유리하다.

3. 특기를 만들어라. 

운동이든 음악이든 교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특기가 있으면 도움이 된다. 운동의 경우 평범한 것보다 희귀하고 비인기인 종목이 좋다. 경쟁이 적기에 체형적으로 불리한 아시안 학생들이 잘할 수 있는 종목이 유리하다. 9학년부터 열심히 해서 대회에 입상도 하고 11학년이나 12학년 때 captain이 될 수 있을 정도면 더욱 좋다.

▶ 10학년

1. 10학년 역시 9학년에 이어 가능한 한 어려운 과목들을 들어야 한다. 

영어 과학, 수학, 역사, 외국어 한 과목씩 듣는 것이 일반적인데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의 경우 10학년 때 AP과목은 한 개(European history) 정도만 듣는 것이 가능하다. 빠른 학생이라면 수학이나 과학과목 중 AP를 택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 자녀가 그렇지 못하더라도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 11학년 때 AP를 3개에서 5개까지 들을 수 있도록 10학년 때 좋은 성적을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

2. 일반적으로 10학년은 SAT I 시험을 보기에 좀 이르지만 SAT II는 볼 수 있는 시기이다. 10학년 때 pcalculus를 들었다면 6월에 있는 SAT II Math 2를 준비하면 좋다. 과목 중 AP를 들은 학생이라면 그 과목 SAT II를 6월에 보는 것이 좋다.

3. 9학년 때 시작한 교내외 활동 역시 꾸준히 해야 한다. 

적은 수의 클럽을 꾸준히 오래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하나의 클럽을 직접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새로운 클럽을 만들기 가장 좋은 시기는 역시 10학년이나 11학년이다.

▶11학년

1. 언제나 마찬가지로 모든 시험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10학년 후 여름동안 SAT I이나 ACT를 준비해야 하고 11학년 가을학기에 첫 번째 시험을 보는 것이 시기적으로 좋다.

SAT I이나 ACT 시험을 11학년에 한두 번 정도 보는 것이 좋다. AP시험이 5월에 있으므로 적어도 4월 한달 동안은 AP시험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며 AP 과목을 들은 학생이라면 5월이나 6월에 SAT II(일반적으로 US History와 과학과목)를 몇 개 보는 것이 좋다. AP 시험공부를 충분히 했으면 그 과목 SAT II 준비도 쉬울 것이다.

2. 교내외 활동은 꾸준하게 열심히 하여 11학년말에는 리더십 포지션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대부분의 클럽이 12학년에 활동할 간부를 11학년 말에 선출하게 된다. 이때 좋은 리더십 포지션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

3. 전공할 과목은 어느 정도라도 정해야 할 시기이다. 물론 원서에 ‘undecided’라고 쓸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는 어떤 목표가 있어 보이는 것이 좋고 이를 뒷받침해 줄 과목들이나 교내외 활동들을 해오는 것이 좋다.

▶12학년

1. 고등학교 생활을 되돌아보고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이다. 

12학년을 시작하기 전 여름에는 SAT 준비뿐만 아니라 진로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2. 지원 학교들을 리서치하고 원서를 작성해 보고 에세이를 쓰기 시작한다. 11학년까지의 성적과 SAT 점수 그리고 교내외 활동 리더십을 바탕으로 어느 정도는 가능한 대학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대입원서 마감이 12월 말이라고 많은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하고 기다리는 것은 큰 실수이다. 대입 에세이 방향을 선정하고 원서를 쓰기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

3. 어려운 과목을 들어야한다. 

UC의 경우 12학년 1학기 성적을 보지않지만 다른 대학들은 12학년 1학기 성적까지 입시에 반영한다. 11학년까지 최대한 어려운 과목들을 들은 학생이라면 12학년 때 역시 AP 과목을 3~4개 정도는 듣는 것이 좋다. 많은 학생들이 12학년 때 쉬운 과목을 들어도 된다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4. 조기지원을 할 학생이라면 10월까지는 SAT I 시험을 보고 끝내는 게 좋고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11월까지는 SAT I을 끝내야 한다. 

물론 11학년에 SAT I 시험에서 만족할 만한 점수를 받았다면 12학년에 다시 볼 필요는 없겠지만 많은 학생이 더 나은 점수를 받기 위해 12학년까지 SAT I 시험을 본다. 11학년까지 모두 끝내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바쁜 12학년 때 SAT II까지 준비해야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5. 추천서는 일찍 부탁하는 것이 좋다. UC를 제외한 거의 모든 대학들이 추천서를 요구한다. 대개 카운슬러에게 한 개, 학과목 선생님들에게 한두 개를 받아야 한다. 조기지원을 하는 학생이라면 9월 중에 추천서를 부탁해야 하고 정규지원을 하는 학생은 10월까지 추천서를 부탁하는 것이 좋다.

명문대 지망생은 AP 등 어려운 과목 수강해야
명문대 지망생은 AP 등 어려운 과목 수강해야

상급학년이 되면 과외활동에서 리더십 포지션에 올라와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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