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에는 전국적으로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귀넷에서도15개 지역에서 시장 및 시의원 선거가 시행된다. 이 중 한인 최대 밀집 지역인 둘루스에서는 2지구에서 모두 3명의 시의원 후보가 나서고 있고 스와니에서는 3,4,5 지구에서 각각 2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한인 유권자들의 선택을 위해 이들 후보자들을 차례로 만나 소개하는 글을 싣는다 <편집자 주>
한인들, 권익 위해 꼭 투표에 참여했으면...
2개 사업체와 2개 비영리단체 CEO
"주민들 시정참여 기회 확대에 노력"
스와니 3지구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리니아 밀러 후보와 파키타 라이트 후보가 맞붙는다. 라이트 후보는 CP라이트 & 어소시에이트 및 3개의 비즈니스 및 비영리단체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다. 11일 오후 라이트 후보와 만나 스와니 시의원 후보자로서의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 스와니 시의원 출마 이유는?
"스와니로 이주 전 딸은 유명 사립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그 지역은 인종차별 등이 팽배한 도시였고 딸은 학교를 무척 싫어했고 결국 스와니로 이주하게 됐다. 피치트리 릿지 고등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딸이 학교를 좋아하기 시작하고 졸업 때까지 A를 한번 놓치지 않았다. 스와니는 인종이 다양하고 차별이 별로 없는 도시로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다양한 도시다. 이런 도시를 더욱 발전시켜보고 싶은 욕심에 시의원에 출마하게 됐다."
▲시의원에 당선된다면 어떤 시의원이 될 것인가?
"인사방면에서만 20년 일해왔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데 전문가다. 누군가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는 것이 내 평생의 일이었다.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의회가 원하는 목표와 주민들이 원하는 바람을 조율하고 최상의 결과물을 도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설문조사들과 공청회들로 시민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여러 기회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또 소규모 비즈니스를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정책들을 펼쳐나갈 생각이다."
▲다른 시의원 후보자들과 다른 점은?
"시의원은 시간이 많아야한다. 현재 내가 운영하고 있는 2개의 비즈니스와 2개의 비영리단체는 모두 어느정도 궤도선상에 올라 그 자리에 없더라도 온라인 상으로 모든 일이 처리 가능하며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된다. 다른 시의원 및 후보자들의 경우 풀타임 직장을 가지고 있어 시의원으로서의 업무를 처리할 시간이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요즘 인종차별주의적인 분위기가 어느때보다 팽배한데....
"이미 언급했 듯 스와니는 거주 인종이 다양한 도시로 많은 사람들이 그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물론 인종차별 문제가 아예 없다는 것은 아니며, 이는 분명이 뿌리 뽑아야할 사회적 문제다. 이러한 문제들을 막기 위해서는 시와 소수계 미국인 커뮤니티에서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한인사회에 한 마디
"당선된다면 먼저 소수계 커뮤니티 리더 및 미디어들과 접촉해 모든 ‘스와니인’들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물론 한인 커뮤니티도 포함된다. 한인들은 지방선거에는 흥미가 많지 않은 것 같다. 자신의 권익을 위해서라도 투표에는 꼭 참여해줬으면 한다." 이인락 기자
스와니 3지구 선거에 출마하는 파키타 라이트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