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가스 시추 일부 중단
미국 내 셰일가스·오일 주요 산지 중 한 곳인 오클라호마 주에서 잇달아 지진이 발생해 일부 지역에서 시추 작업이 중단됐다.
3일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1일 저녁부터 이날 새벽까지 약 28시간 사이에 오클라호마 주 에드먼드 일원에 규모 3.0부터 규모 4.2에 이르는 지진이 최소 7차례 발생했다.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지만, 일부 전력시설이 파손돼 약 2천 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오클라호마 주 당국과 주내 기업협의회는 셰일가스·오일 시추 업체들에 지진으로 시추 작업에 영향이 있는지 파악한 뒤 가스·오일을 감산하라고 권고했다.일부 지역에서는 셰일가스·오일 시추 작업이 중단됐다.
USGS는 "가스와 오일 추출 과정에서 생성된 폐기물과 지진이 일어난 아버클 지층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