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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법무사팀

애틀랜타 등 전국서 갱단 소통작전...불체자 280명 검거

미국뉴스 | | 2017-05-12 19:19:1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최근 6주동안 이민국 주도로

이민세관단속국(ICE)는 11일 지난 6주 동안 전국에서 대대적인 '갱단 소탕작전'을 벌여 1천37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CNN이 전했다.

ICE 측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갱단 소탕작전이 불법 이민자를 특정해 타깃으로 삼은 게 아니다"면서 "검거자 가운데 79.8%인 1천95명이 갱단 단원이거나 이와 관련된 동조자"라고 강조했다. 검거자의 67.7%인 933명은 시민권자였고, 나머지 32.3%는 외국 국적 소유자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작전에서 붙잡힌 사람 가운데 20.3%인 280명이 이민문제와 관련해 체포된 사람이었다고 CNN은 전했다.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승인한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 수혜자 3명이 검거됐으며, 이들은 이번 단속으로 DACA 지위를 잃어버릴 위기에 처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테러단체로 지정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엘살바도르 갱단 'MS-13' 단원은 고작 8명밖에 붙잡지 못했다.

공식 명칭이 '마라 살바트루차'인 MS-13 갱단은 1980년대 엘살바도르 내전 당시 탈출한 조직원들이 미국에 건너오면서 자리를 잡기 시작해 2000년대 초반부터 실질적 위협으로 부상했다.  ICE가 주도한 갱단 소탕작전은 뉴욕과 텍사스 휴스턴, 조지아 주 애틀랜타, 뉴저지 뉴워크 지역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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