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시티 은행 템파점 오픈 한달
폭발적 반응... 4시간 운전해 오기도
소프트 오픈 한 달째를 맞은 메트로 시티 은행 템파 지점(지점장 강윤)이 순항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12일 템파 커머스 팜스 드라이브에 오픈한 템파 지점은 현재 강윤 지점장을 포함해 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중에는 본사에서 파견된 주택융자담당 직원도 포함돼 있어 융자 신청 시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고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나머지 직원들도 모두 텔러 업무와 함께 고객 서비스 업무 등을 동시에 수행해 나갈 정도의 업무능력을 갖추고 있어 지점의 초기 정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 지점장은 전했다.
강 지점장은 13일 “아직 본격적인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객들이 찾아오고 있다”면서 “지금까지의 추세라면 내부적으로 설정해 놓은 영업목표 달성은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 지점장은 “지금까지는 대면 마케팅 중심으로 영업전략을 구사하고 있지만 이달 말께부터는 홍보활동도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플로리다 지역에서는 최초로 한인은행이 개설되자 지역 한인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 지점장은 “한인은행이 생겼다는 사실에 많은 한인분들이 자부심과 함께 은행을 찾아와 둘러 보는 가 하면 심지어는 4시간을 운전해 찾아 온 고객도 있었다”고 전했다.
지점 측은 5월 말께부터는 본격적인 홍보개시와 함께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중국과 베트남 등 타 커뮤니티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템파 지점과 은행 측은 준비 기간과 날씨를 고려해 7월 중에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 시티 은행은 앞서 5월 7일 텍사스 휴스턴 지점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이우빈 기자
메트로 시티 은행 템파지점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