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꽃가루 지수 6,262
2013년 이후 가장 높아
봄의 불청객 꽃가루가 메트로 애틀랜타 일원에서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애틀랜타 알러지 아스마 센터 관측에 따르면 4일 꽃가루 지수는 3,065에서 5일 6,262로 상승했다. 이 수치는 2013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며, 1991년 이후로는 사상 5번째 높은 수준이다.
1큐빅미터(㎥) 당 공기 중에 떠있는 입자 수를 말하는 꽃가루 지수는 애틀랜타에서 보통 4월 10~16일 사이에 최고조에 달한다. 꽃가루 지수는 낮음(0-14), 보통(15-89), 높음(90-1499), 매우 높음(1500 이상) 등의 단계로 분류한다.
애틀랜타의 높은 꽃가루 수치는 참나무와 멀베리, 소나무, 버드나무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꽃가루로 인한 대표적인 증상은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피부염과 기관지 천식 등이다. 또 피로감, 집중력 저하, 후각기능 감퇴현상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