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개막식. 오늘 본격 축제
독도홍보관 개관·문인화전도
오늘 가족 그림 그리기 대회
리틀 미스&미스터 선발대회
내일은 노래자랑·항공권추점
2018 코리안 페스티벌 및 한인 이민 50주년 기념행사가 12일 오전 사흘간의 막이 올랐다. 올 코리안 페스티벌은 11일 전야제인 한미친선음악회를 시작으로 14일까지 노크로스에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2일 오전에는 개회식을 비롯해 독도 상설홍보관 개관식, '문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작품 전시회 리셉션, 비빔밥 퍼포먼스, 애틀랜타 한인회 노인회 풍물놀이 공연 등이 열렸으며, 오후에는 야시장이 문을 열어 주류시음회, 품바공연, K-Pop 뮤직에 맞춘 일반인들의 댄스 퍼포먼스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일홍 애틀랜타 한인회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김영준 애틀랜타 총영사, 김백규 한인회 설립 50주년 기념 행사 명예 대회장,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 협의회 회장 등 한인 인사들과 함께 페드로 마린 조지아주 하원의원, 크레이그 L. 뉴턴 노크로스 시장, 댄 카프먼 귀넷 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류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한국에서 방문한 독도재단 김수희 교육홍보부장에게 감사패가 증정됐다. 이어 이들 참석인사들은 대형 비빔밥을 한데 비비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인회관 2층에서는 독도홍보관 개막식과 문인화 작품 전시회 리셉션 행사가 열렸다. 독도재단의 미국 내 독도홍보관 설치는 지난 2016년 LA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로 이달 3일 설치가 완료됐다. '동해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주제로 마련된 홍보관에는 독도의 자연환경, 역사 속에 살아있는 독도, 독도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포토존, 영어와 한국어로 만들어진 홍보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20여명의 화가들이 그려낸 문인화들이 2층 곳곳에 전시돼 관객들을 반겼다.
본격적인 축제일인 13일에는 가족 그림 그리기 대회, 태권로빅 및 전통문화 공연, 색소폰 연주 등과 더불어 오후 3기에는 본사가 주최하는 리틀 미스&미스터 애틀랜타 선발대회 등 본격적인 행사가 열린다.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가왕 노래자랑, 가족 뮤직페스티벌 등의 순서가 마련돼 있다. 또 오후 5시에는 각종 시상 및 복권추첨 등이 진행돼 델타항공 한국 왕복 비행기표 등의 상품을 증정한 후 오후 6시에 폐막한다.
주차는 한인회관 동쪽 주차장과 회관 건너편 교회 이용이 가능하지만, 노크로스 소재 서머아워(Summerour) 미들스쿨에 마련된 주차장을 이용하면 수시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셔틀버스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운행된다. 이인락 기자
2018 코리안 페스티벌 및 한인 이민 5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모인 한인회 및 주류사회 인사들이 리본커팅을 하고 있다.
애틀랜타 한인회 2층 왼편 마련된 독도 상설 기념관이 한인 이민 50주년 행사 및 코리안 페스티벌 개막식 때 함께 개막했다.
한인회 2층 오른편에는 '문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세번째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개막식 이후 한인회 관계자들이 페드로 마틴 주하원의원, 스와니 지미 버넷 시장 등 주류 사회 인사들과 함께 비빔밥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