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활화산·밀림·자연온천에 골프까지… 지상낙원이런가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8-09-14 09:09:32

코스타리카,파나마,세계여행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하루하루 여유없는 각박한 도시생활에 지친 그대들 진정 힐링이 필요하다면 ‘풍요로운 해변’의 나라 코스타리카로 가라.

세계 행복지수 1위의 나라, 영화 ‘주라기 공원’ 촬영지의 나라 등등, 코스타리카를 한마디 말이나 한 줄 글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국토의 25%가 국립공원일 정도로 자연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돼 있어 얼핏 지상낙원처럼 보인다. 국가에서도 공해를 유발시키는 굴뚝산업을 원천적으로 봉쇄시켜 매연이 없다. 길을 걷다가 어깨를 부딪쳤을 때는 ‘푸라 비다’(Pura Vida, 순수한 삶)라고 인사하라. 금방 미소를 지으며 손을 잡는 낙천적인 성격의 사람들이다.

▦ 이구아나, 도마뱀, 악어까지… 생태계의 보고

코스타리카는 자연과 국립공원의 나라다. 국립공원에 들어서면 어렵지 않게 이름도 알 수 없는 신기한 새들과 이구아나, 각종 도마뱀, 악어까지 볼 수 있다. 

하늘을 볼 수 없는 우거진 숲과 맑은 물, 새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이곳이 바로 지상낙원이 아닌가 하고 착각할 정도다. 지리적으로 천혜의 자연자원이 풍성한데다 국가 차원에서도 생태계 보존에 앞장선 결과다. 특히 오솔길을 따라 50미터가 넘게 수직으로 곧게 뻗어있는 열대 우림 숲은 장관이다.

▦ 아레날 화산과 따바콘 온천

아레날 화산은 지금도 타오르는 활화산이다. 어둠이 내린 밤에 보면 주변이 온통 붉게 물들고 불꽃이 하늘로 치솟는 모습은 장관이며 그야말로 살아있는 지구의 속살을 피부로 느끼는 기분이 든다.

아레날 화산 턱 밑에 따바콘 온천이 있는데 완전 자연산으로서 시냇물이 흐르면서 이 화산의 용암에 의해 따뜻하게 데워진(섭씨 40도) 순수 알칼리성 물이다.

온천수가 밀림 숲을 따라 흐르는데 저마다 원하는 숲속의 온천 속에 자리를 잡고 지저귀는 밤 새소리를 들으며 나뭇잎 사이로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신선이 따로 없음을 느낀다. 여행객들이 같이 온천으로 들어가도 각각 장소가 다르기 때문에 찾을 수가 없다. 

엘리트 투어를 통해 이 온천을 다녀간 여행객들의 대부분이 이 온천이야말로 세계적인 온천이라 입을 모으고 있으며 이 온천 때문에 다시 오겠다고 한다.

▦ 사파리 투어와 뽀아스 화산

코스타리카 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는 사파리 투어다. 약 2시간동안 작은 배를 타고 강을 따라 이동하면서 각종 새와 악어, 이구아나를 관찰한다. 뽀아스 화산은 해발 2,709미터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휴화산이다. 깊이가 무려 300미터 폭이 1.5킬로미터에 달한다. 그 옆에 라빠스 나비공원과 폭포가 나오는데 이곳은 밀림 트레킹을 하는 곳으로 수천종의 나비와 벌새, 난 꽃 등을 볼 수 있는 자연식목원이다. 특히 공기가 정말 달게 느낄 정도로 맑아 잊을 수 없다.

▦ 아라비카 커피

커피 애호가들은 코스타리카 커피를 사랑한다. 1779년 쿠바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된 코스타리카 커피는 오늘날 코스타리카의 3대 수출 품목이 될 정도로 유명하다. 무기질이 풍부한 화산토양에다 온화한 기후가 커피 재배에 알맞아 우수한 품질의 커피가 생산된다. 특히 법적으로 아라비카(Arabica) 커피만 재배할 수 있도록 규제하는데다 커피 가공도 최고 품질을 유지하기위해 습식 가공법만을 고집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1등 커피로 알려져 있다.

▦ 산호세 시내관광

코스타리카 수도인 산호세는 중앙 아메리카 중심도시 특유의 활기가 넘치며 유럽문화의 건물이 혼합된 매력이 넘치는 도시다. 중앙광장 중심에는 상아빛으로 빛나는 성당이 있으며 광장에는 노란색 돔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곳에서 오케스트라, 인디오 공연 등 각종 행사가 열린다. 광장 주변에는 레스토랑과 샤핑센터가 있다. 중앙광장 주변에는 황금박물관과 국립극장이 있는데 유럽풍의 웅장한 국립극장은 1890년 착공해 7년 동안 지어졌다고 한다.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곧게 뻗은 도로는 산호세의 중심거리인데 한국의 명동같은 차없는 거리에서 산책이나 샤핑을 즐길 수 있다. 종일 돌아다녀도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볼거리와 먹거리가 즐비하다. 주변에 1,500여종의 각종 야생난이 전시된 난 공원, 거대한 분화구가 그대로 남아있는 사화산인 이라수 화산등을 볼 수 있다.

▦ 파나마 운하

지리 교과서에서만 봐왔던 거대한 파나마 운하(Canal de Panam?)를 관광하는 것은 또다른 추억이다. 파나마 지협을 가로질러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길이 82킬로미터의 파나마 운하는 지난 1914년 8월15일 완공됐다. 건설하는 동안 2만7천500명이 생명이 희생된 눈물의 운하라고 할 수 있다. 지난 1999년 운하 소유권이 미국에서 파나마 정부로 이전되었다. 

파나마 운하의 완공으로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20,900km에 달했던 뱃길이 8,370km로 크게 줄어들어 운항비용 뿐만 아니라 상당한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작은 개인 요트에서부터 거대한 상업 선박 까지 모두 통과할 수 있는데 통과시간은 8-10시간 소요된다.

통행료는 선박의 종류나 크기에 따라 다르나 평균 5만4,000달러 정도이다. 남아메리카 대륙을 돌아갈 경우 소요되는 운항경비 등을 고려하면 싼 편이다. 그동안 가장 비싼 통행료를 낸 선박은 2010년 4월에 통과한 Norwegian Pearl 크루즈로 무려 37만5,000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마 운하 당국은 관광객들을 위해 전망대를 설치하고 운하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영화관도 마련해 놓고 있다. 

▦ 엘리트의 코스타리카 맞춤 골프투어

엘리트 투어의 코스타리카 골프 투어는 골프애호가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명품 골프투어 프로그램이다. 모든 골프코스의 전경이 그림 같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잘 관리된 페어웨이와 그린, 맑은 공기, 주변의 수려한 경관은 코스타리카 골프코스의 자부심이다. 특히 요금이 저렴해 골프투어를 겸한 코스트리카 관광을 적극 추천한다.

라운드하게 될 코스는 ▲Valle del Sol 골프코스 ▲Cariari 골프코스 ▲Los Suenos 골프코스 ▲포시즌 리조트, 플라야 콘찰, 하시엔다 파이닐라 코스 등이다.

활화산·밀림·자연온천에 골프까지… 지상낙원이런가
활화산·밀림·자연온천에 골프까지… 지상낙원이런가

자연생태계가 가장 잘 보존된 나라인 코스타리카의 수려한 밀림 전경. 주변의 새소리를 들어며 밀림 속을 걷다보면 어느새 지친 몸이 힐링되는 기분을 느낀다.

활화산·밀림·자연온천에 골프까지… 지상낙원이런가
활화산·밀림·자연온천에 골프까지… 지상낙원이런가

코스타리카에는 갖가지 아름다운 새들을 만날 수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당국 3,500명 적발 기소피해 회수는 14억 불과합동특별단속부서 출범EDDㆍPPP 사기 집중수사<사진=Shutterstock>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 포함된 20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하루에 2년치 폭우가 쏟아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8일(현지시간) 주민들이 카약을 이용해 소유물들을 옮기고 있다. 평소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 기후인 두바이에 이상 폭우가

바이든, 트랜스젠더학생 인권보호 강화한 '타이틀9' 개정안 공개

성적 지향 따른 차별금지…트랜스젠더 운동선수 배제도 원칙적 반대 조 바이든 행정부가 19일 성소수자 학생 보호를 위한 이른바 '타이틀 9' 개정안을 공개했다.바이든 정부는 당초 지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미국인 4명 중 1명 시달려 선글라스·마스크 착용 도움 미 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사람들이 봄철 앨러지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천식·앨러지 재단(Asthma an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어둠은 멜라토닌 촉진… 아침빛은 억제인공조명으로 생체리듬 깨져 불면증 불러취침 2시간 전 조명 낮게ㆍ청색광 차단해야 멜라토닌이 워낙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멜라토닌을 처방전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배심원 12명·대체후보 6명 모두 뽑아…법원 밖에선 한 남성 분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 나흘째인 1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제22대 대한민국 총선 재외선거를 위해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파견돼 근무했던 김낙현(사진) 재외선거관이 임무를 마치고 곧 뒤국한다.김낙현 선거관은 지난 1년간 관할 동남부 6개주를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여성경제인협회 이·취임23대 김순애 회장 취임 애틀랜타 한인 여성경제인협회(AKABWA)가 지난 18일 오후 7시에 23대 김순애 신임회장 취임식과 22대 이기선 전 회장 이임식을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20년 밀리언달러 탑 프로듀서 애틀랜타 마스터 리얼티(Master Realty) 김영자 대표가 북동부 메트로 애틀랜타 부동산협회(NAMAR) 밀리언달러 클럽 시상식에서 ‘액티브 더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강도 용의자 경찰에 총격 18일 저녁 귀넷카운티 노크로스에서 수배 남성이 귀넷 카운티 경찰과 대치끝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이 남성은 홀카운티에서 발부된 영장의 용의자였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