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에이커 총 135면 규모
내년가을1단계 완공예정
로즈웰에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클레이 코트 단지를 포함한 초대형 테니스 코트 단지가 건설된다.
로즈웰 시의회는 "13일 클라우스 가족 재단과 로즈웰 빅 크릭 공원 내 60에이커 부지에 135개의 테니스 코트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9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드 앨라배마 로드에 있는 이 테니스 코트 단지는 안젤라 크라우스 테니스 단지로 불리우게 되며 전국 최대인 80개의 클레이 코트와 1개의 실내 코트도 들어서게 된다.
테니스 코트 부지는 로즈웰시가 장기 임대하는 형식으로 테니스 코트 소유권은 클라우스 재단이 갖게 되며 클라우스 재단은 건설과 관리를 맡게 된다.
재단 책임자인 버몬 클라우스는 메트로 애틀랜타 내 4개의 자동차 딜러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2015년 암으로 사망한 막내딸인 안젤라를 기리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젤라는 고등학교와 대학교인 UGA에서 테니스 선수로 활약했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늦어도 2019년 초 기공식을 갖은 뒤 같은해 가을께 1단계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 측은 3단계로 나눠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며 총 5,00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로즈웰시는 시 반경 10마일 내에 테니스 인구가 7만5,000여명이 있고 애틀랜타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테니스 리그인 ALTA 본거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클라우스 테니스 코트가 지역 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우빈 기자
내년 가을께 1단계 공사가 완료될 예정인 로즈웰 클라우스 테니스 단지 조감도. 3단계 공사가 끝나면 모두 135면의 테니스 코트가 들어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