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홀 카운티 게인스빌서
경찰, 마사지 업소 7곳 급습
이중 5곳 업소서 7명 체포
5명은 한인... 71세도 있어
한인 여성들이 매춘 혐의로 대거 구속됐다.
홀 카운티 경찰은 "지난 4월 20일 게인스빌 내 마사지 업소 7곳을 급습해 이 중 5곳 업체 여성 종업원 7명을 성매매 혐의로 체포했다"고 2일 발표했다. 체포된 여성들 중 5명은 한인여성이며 나머지 2명은 동남아 국가 출신으로 추정된다. 체포된 여성들 중에는 71세 여성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그 동안 이들 업소에서 성매매를 한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함정단속을 펼쳐 온 것으로 전해졌다. 단속에 적발된 업소들의 라이선스는 모두 취소됐다.
이들 업소는 대부분 주택가와 인접해 있는 샤핑몰에서 이 같은 성매매를 해와 주민들을 경악하게 했다. 단속 소식을 전해 들은 한 주민은 "그 동안 주변에 이 같은 불법 업소가 있는 지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어떻게 주택가 근처에서 이 같은 일이 있었는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달 18일에는 귀넷에서도 성매매 혐의로 역시 한인으로 추정되는 스파 여성 종업원 3명이 경찰에 체포됐었다. <본지 4월 26일 보도> 모두 뉴욕 출신으로 알려진 이들 여성들은 성매매 혐의 외에 무면허 마사지 테라피, 불법 성매매 장소 제공 등의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됐다. 이들은 수감 당일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이우빈 기자
적발된 업소 창문에 영업정지 공고문이 붙어 있다.<사진=wsb-tv 캡쳐>
적발된 업소가 있는 샤핑몰<사진=wsb-tv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