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가 오늘17일 마감된다.
연방국세청(IRS)은 지난 6일 기준으로 세금보고를 끝낸 납세자는 약 1억100만명으로 전체 1억4,450만명 중 70%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남은 약 4,350만명 가운데 지난주 한주간 보고를 마친 이들은 1,490만명으로 추산되고, 이번주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1,700만명이 막판 신고할 것으로 예상됐다.
나머지 1,160만명 가량이 결국 데드라인을 지키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데 IRS는 이들을 포함해 최대 1,400만명 가량이 연장 신고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현재 보고를 마친 1억100만명 중 78% 이상인 7,910만명이 미리 낸 세금을 돌려받았는데 전체 규모는 2,266억달러였고 납세자 1인당 평균 2,864달러가 환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IRS는 막판 세금보고의 편의를 돕기 위해 웹사이트(IRS.gov)에 24시간 가동되는 택스 헬프 기능을 두고 세금보고와 연장 신청, 납부 등의 편의를 돕고 있다. 마지막 찬스에 쓸 수 있는 만능카드인 셈인데 연소득 6만6,000달러 이하라면 웹사이트에 무료로 세금보고도 할 수 있다.
<류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