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불체자 의무통보법안' 〈SB452〉저지 총력

지역뉴스 | | 2018-03-03 19:19:49

SB452,불체자 의무 통보 법안,END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AAAJ 등 이민·인권단체들

시위 및 의회 대상 로비도

5일 전체모임 대응책 논의 

잉글리시 온리 결의안 등 올 주의회에 난무했던 반이민 성향 법안들이  크로스오버 데이 고비를 넘지 못하고 대거 무산된(본지 3월1일 보도)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 남은 소위 불체자 의무 통보법안(SB452) 저지를 위해 이민자 커뮤니티가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 애틀랜타지부(지부장 스테파니 조)를 비롯해 조지아 라티노인권연맹 등은 법안 통과 이후 주청사 앞에서 반대 시위를 이어가는 한편 매주 목요일에는 의원들을 만나 법안의 부당성을 알리고 있다. 

또 최근에는 주하원 의장을 만나 상원에서 이송된 법안에 대해 아에 투표를 하지 말아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5일에는 조지아 지역 이민자 단체와 인권단체들이 합동 회의를 열어 앞으로의 구체적 대응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주 상원은 지난 달 26일 조쉬 맥쿤(공화. 컬럼버스)의원이 발의한 SB452를 찬성 36표 반대 17표로 승인하고 법안을 하원으로 이송했다.

SB452는 한 마디로 이민 수사당국의 불체자 체포에  지역경찰을 포함해 모든 지역 사법기관들이 의무적으로 협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안에 따르면 지역경찰은 용의자의 신분이 불법체류자임을 알게 된 경우 이를 검찰에 의무적으로 통보하도록 하는 한편 법원도 불법체류 용의자들의 정보를 국토안보부에 통보해야 한다.  교도소들도 불체자들이 출소하기 전 이 사실을 이민국에 알려야 한다. 

'END ACT' 혹은 '추방강화법안'으로 타이틀이 붙은 SB452에 대해 공화당을 비롯한 지지자들은 법 질서를 확립하고 공공안전을 위한 법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측은  "지역 경찰에 과도한 부담이 될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히스패닉 노동자의 감소로 농업 등 지역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이민자 인권단체들도 "SB452는 정부에 의한 부당한 수색, 체포, 압수에 대한 국민의 권리를 규정한 연방수정헌법 4조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찰과 이민자 커뮤니티와의 불신을 조장한다"며 적극 반대하고 있다.   이인락. 이우빈 기자 

'불체자 의무통보법안' <SB452>저지 총력
'불체자 의무통보법안' <SB452>저지 총력

이민 및 인권단체 회원들이 주청사 앞에서 SB452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스트리밍 유목민’ 급증25%가 3번 이상 해지구독료 인상, 비용 부담업체,‘번들 판매’대응 테크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최모씨는 최근 공개된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디즈니 플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기존엔 연착 환불도 수수료 부과 재선 노리는 바이든, 근절 고삐미국에서 항공편 운항이 일방적으로 취소되거나 일정 시간 이상 연착될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환불해주는 규정이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한국인 비타민 D 섭취, 적정량의 3분의 1<사진=Shutterstock> 비타민 D 부족이 비만·이상지질혈증·고혈압·당뇨병·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을 높이는 요인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2035년 신차판매의 절반가격 인하, 경쟁은 심화 전기차 판매가 2035년에는 신차 판매 중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플로리다 찾은 바이든   11월 미국 대선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낙태 금지 문제를 놓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업소 침입 저지하려다 히스패닉 2명에 피습병원 이송돼 긴급수술 “타운 치안 너무 불안”24일 새벽 한인 경비원이 흉기 피습을 당한 사건 현장. [박상혁 기자] 피해 한인 경비원이

미주민주참여포럼 주최 ‘코리아 평화 컨퍼런스’

한인 유권자 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대표 최광철)은 연방 상·하원 의원들과 한인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달 22∼24일 워싱턴 DC에서 ‘코리아 피스 컨퍼런스’를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44조달러 달해은행권 23조달러의 2배웬만한 국가 경제보다 커규제 강화 목소리 높아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젠 전통적인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암 사망률 1위’ 폐암,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예방 폐암은 암 사망률 1위인‘고약한’ 암이다. 하지만 폐암은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버지니아 한인회장이 횡령·무고 ‘벌금형’

버지니아 은영재 회장 버지니아 한인회의 은영재 회장이 24일 한국에서 벌금 2,50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경기일보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3단독(판사 정수영)은 24일 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