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점검 중 총 11발 맞아
아버지"고의적...범인 꼭 색출"
수년간 총기규제 활동을 펄쳐 오고 있는 지역 시민운동가의 30대 아들이 괴한하게 총격을 당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디캡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저스틴 에드워드(34.디케이터)는 여자친구와 저녁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 가던 중 이 같은 참변을 당했다.
당시 저스틴은 자신이 몰던 차의 뒤쪽 타이어 2개가 펑크가 난 것을 발견하고는 타이어 점검을 위해 인근 한 주차장에서 차를 세웠다. 그리고는 저스틴이 타이어를 점검하는 동안 갑자기 한 사람이 나타나 에드워드에게 총격을 가한 뒤 달아 났다고 한 목격자가 경찰에서 진술했다.
저스틴의 여자친구는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저스틴은 피격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저스틴은 모두 11발의 총격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저스틴의 아버지 조 에드워드는 수년 동안 디캡 카운티에서 총기폭력 반대 운동을 해 온 시민운동가다.
아들의 사망 소식을 접한 그는 "누군가가 고의로 아들의 차 타이어를 평크 냈을 것"이라면서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반드시 범인을 찾아 내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숨진 저스틴 에드워드는 록히드 마틴사의 물류 담당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었으며 4살난 아들을 두고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