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한인사회 지원 호소
내달 2일 주류인사 400명 초청
2월 2일 인피니트 에너지 퍼포밍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음악제 후원을 위한 애틀랜타 한인단체장 간담회가 11일 둘루스 한 식당에서 열렸다.
애틀랜타 민주평통 주최로 열린 간담회에서 김형률 평통 회장은 “30년만에 한국에서 올림픽이 개최되는데 성공적 개최가 한인 자긍심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음악제를 통해 주류사회에 올림픽을 알리고자 하며, 이를 위해 여러 한인 단체가 후원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김일홍 한인회장도 “성공적 올림픽 개최 홍보를 위해 많은 성원을 부탁하며, 한인회도 적극 혁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백규 한인식품협회장은 “개인적으로 사비를 들여 I-85 다운타운 지역과 I-75 마리에타 지역에 빌보드 평창홍보 광고를 했다”고 밝히면서 “내 조국이빛나면 우리 한인들이 빛나며, 좋은 일에 능력껏 도우면 다시 내게 돌아온다”며 한인사회의 후원을 촉구했다.
이날 각 단체장들은 음악제 후원을 위한 약정서를 제출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박민씨가 지휘하는 애틀랜타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애틀랜타 한국문화원, 애틀랜타 한인교회 시니어합창단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3일 오전에는 주청사에서 올림픽 홍보행사를 갖고, 네이선 딜 조지아 주지사가 올림픽 성공기원 선언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약 700석의 공연장 좌석 가운데 400여석은 주류사회 인사에게 배정됐으며, 참석자들에게는 평창올림픽 마스코트가 제공된다. 남북한 사진전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