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환자의 85~90%, 가족력·유전과 관계 없이 발병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10-16 11:11:40

유방암,가족력,유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45~54세 매년 매모그램

55세 이상은 2년마다 검진

항암 화학요법 치료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가족 중 아무도 유방암 환자가 없는데 왜 유방암 진단이 나온 걸까?

통계적으로 보면 유방암 환자의 85~90%는 특별히 가족력이나 유전과 상관없이 유방암 진단을 받는다. 

물론 가족력, 유방암 돌연변이 유전자 등은 위험요소로 지목된다. 유방암 돌연변이 유전자로 현재까지 알려진 유전자는 BRCA1과 BRCA2가 있다. 유방암 환자의 10~15%는 가족력이 있는데 BRCA1, BRCA2가 있다고 해도 꼭 유방암에 걸리는 것도 아니다. 

BRCA1 유전자 변이가 있는 여성은 유방암, 난소암 발병 위험이 높다. 유방암 발병 위험률은 50~85%. BRCA2 유전자 변이는 40~60%. 

-매모그램 언제부터?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생존율이 높아진다. 

미국암협회(ACS)는 40~44세는 자신이 원할 경우 매년 매모그램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한다. 45~54세는 매년 매모그램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하며, 55세 이상은 매 2년마다 받거나 또는 매년 하던 사람은 계속 매모그램 검진을 받는 것을 권하고 있다.

그러나 어머니, 또는 자매 중에 45세 정도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면 매모그램 검진 시작은 10년 전부터, 즉 35세부터 시작하는 것이 권고된다.

연방 보건부 자문기구인 예방의학 특별 위원회(USPSTF)의 권고안은 50~74세는 매 2년마다 매모그램을 받는 것이 권고되고 있다.

-유방암에서 나이도 위험요인인가?

최근에는 젊은 유방암 환자가 많아지긴 했지만 통계상으로는 40~45세 미만은 아직 적은 편이다. 

미국 암치료센터(Cancer Treatment Centers of America) 에 따르면 평균 60세 이상이 유방암 진단될 확률이 높다. 45세 이하는 10~15%의 유병률을 보인다.

-항암 화학요법 꼭 받아야 하나?

20년 전만해도 대개 유방암 환자는 화학요법(chemotherapy)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모든 유방암 환자에게 꼭 필요한 것은 아닌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몇몇 연구들에 따르면 화학요법을 받지 않았어도 유방암 재발 위험이 낮았던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하지만 치료 선택에 있어서는 충분히 의사와 상담한다. 

-음주와 유방암의 관계는?

최근에는 음주 습관도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술을 조금만 마셔도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보고들이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유방암 재발 위험과 관련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술을 마시면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여 재발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이론적 주장이다. 

술도 마시지 않는 편이 권고되기도 하지만, 마신다면 ‘적당히’가 관건이다. ACS는 여성은 술을 마신다면 하루 1잔 미만으로 그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음주를 적절히 하는 것은 유방암 뿐 아니라 심장질환 위험을 낮추는 것과도 관련 있다. 

환자의 85~90%, 가족력·유전과 관계 없이 발병
환자의 85~90%, 가족력·유전과 관계 없이 발병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모습. <제일병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여성경제인협회 이·취임23대 김순애 회장 취임 애틀랜타 한인 여성경제인협회(AKABWA)가 지난 18일 오후 7시에 23대 김순애 신임회장 취임식과 22대 이기선 전 회장 이임식을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20년 밀리언달러 탑 프로듀서 애틀랜타 마스터 리얼티(Master Realty) 김영자 대표가 북동부 메트로 애틀랜타 부동산협회(NAMAR) 밀리언달러 클럽 시상식에서 ‘액티브 더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강도 용의자 경찰에 총격 18일 저녁 귀넷카운티 노크로스에서 수배 남성이 귀넷 카운티 경찰과 대치끝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이 남성은 홀카운티에서 발부된 영장의 용의자였고

켐프, 메디케이드 확장 반대 입장 고수
켐프, 메디케이드 확장 반대 입장 고수

메디케이드 확장 “좋은 정책 아니다”일부 공화당원 찬성에도 '확장 반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저소득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한 다른 40개 주처럼 조지아도이에 합류해야

배우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아마존프라임 '버터플라이' 캐스팅
배우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아마존프라임 '버터플라이' 캐스팅

대니얼 대 김은 미 정보요원 역할김태희·박해수도 캐스팅배우 김지훈/빅픽처이앤티 제공배우 김지훈이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한다.소속사 빅픽처이앤티는 김지훈이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새 시리즈

미국인, 3년만에 생활비 1,000달러 증가
미국인, 3년만에 생활비 1,000달러 증가

3년간 인플레이션 19% 증가식료품 가격 21% 상승자동차 보험료 22% 증가 코로나 펜데믹 이후 미국에서 계속된 금리 인상과 고공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인들의 월평균 생활비가

메트로시티은행 한미장학재단에 1만 달러 기부
메트로시티은행 한미장학재단에 1만 달러 기부

장학생 신청 마감 6월 30일19일에 기금 마련 골프대회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 낙영)은 지난 18일 한미장학재단의 남부지부(회장 심 영례)에 1만 달러의 기부금을 장학금으로 후원

애틀랜타, 우버 물건 분실 전국 3위
애틀랜타, 우버 물건 분실 전국 3위

로스앤젤레스 1위, 마이애미 2위거북이, 거미, 굴 등 특이 품목도 애틀랜타가 우버 물건 분실률 조사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버가 전국 주요 10개 도시를 대상

물가 완화?… 실제 느끼는 체감물가는 ‘전혀’
물가 완화?… 실제 느끼는 체감물가는 ‘전혀’

“인플레 완화 실감 못해”식품·주거·보험 등 급등급여 정체에‘긴축 소비’ 연방정부는 인플레이션 증가세가 코로나19 사태 직후에 비해서는 완화되고 있다고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를 체감

20대 당뇨병 급증에도 환자 80%는 인식조차 못 해
20대 당뇨병 급증에도 환자 80%는 인식조차 못 해

일산병원 신성재 교수 "액상과당 과다 섭취가 주 원인" <사진=Shutterstock>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여겨졌던 당뇨병 환자가 20대 청년층에서 급증해 식생활 개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